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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에 맞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김동한 거제시 신현119안전센터 소방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04일(월)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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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겨울철은 화재 빈도가 높은 계절이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화재에 대한 걱정이 많다. 그렇다면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소방안은 무엇일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을 말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음향 장치로 화재사실을 알린다. 소화기는 초기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에 버금간다’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 예전에 필자가 단독경보형 감지기 울림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밖에서 떨고 계시는 할머니를 본 적이 있다. 주방에서 음식을 하다가 잠깐 볼일을 보고 왔는데 감지기가 울려 집에 못 들어가고 신고한 사례다. 가스레인지에 올린 음식이 과열되며 연기가 피어올라 감지기가 작동된 거라 말씀드리니, 할머니는 필자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맙다고 하셨다. 작지만 중요한 주택용 소방 시설은 가까운 대형 마트나 소방용품점, 인터넷 등에서 구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별도의 공사 없이 드라이버 하나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은 어디에 어떻게 설치해야할까? 소화기는 세대·층별로 1개 이상,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의 천장에 설치하면 된다. 정부에서는 연말 연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증폭가능성을 염두,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할 때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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