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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에 희망과 미래를 심자
김진규 본지 취재본부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03일(일)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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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신축년 새해가 밝아 오는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행복체감지수는 결코 밝지 않은 것 같다. 이를 두고 새해 원단 자치신문 만평은 새해에는 더 험난할지 모른다. 그러나 ‘소의 걸음처럼 꿋꿋이 걸어가련다’는 격려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한해 경주시는 50여일의 긴 장마와 두 차례 큰 태풍과 전례 없이 찾아온 코로나19 사태 까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어려움이 생활 주변 깊숙이 침투해 일상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빈곤과 실직의 위험은 개인의 고통과 가족의 해체를 수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면이 있다. 산업화 되기 이전 보릿고개를 초근목피로 넘겨야 했던 곤궁한 시절이 있었지만 가깝게 20년 전의 IMF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자. 그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때는 빚더미에 앉은 대기업들이 부채를 갚지 못해 도산하며 대량 실업이 발생했지만, 지금의 경주는 지역 경제 악화로 상대적으로 가정과 중소 기업의 수입이 감소하고 빚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반 국민의 경제적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 정부가 국정 지표로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부강한 선진일류국가를 표방하는 가운데 경주시 주요 정책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살펴보자. 경제 한파에 떠는 경주 시민에게 희망적 경제 관련 시책을 열거한다면 주거환경 개선, 개발이익 공유 등이 담긴 도시계획이나 도시개발사업을 들 수 있다. 올해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도시재생 사업은 낡은 도심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그리고 농어업 권익을 대변할 ‘경주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하고 소득작목 개발을 실현할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해 부자 농촌‧어촌 만들기사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라 잠재적인 살기좋은 경주의 보고로 손색이 없다. 경주시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인 가운데 올해는 2단계 상승해 3등급을 받아 그나마 관광도시 체면을 지켰다. 시는 최우선 과제로 시민 100년 먹거리, 일거리의 창출을 내세웠다. 그리고 신성장 산업 동력 확보를 위해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국비 90억원을 추가확보했다.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공공기관 경주이전 사업에도 속도를 붙여 기업하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울 때일수록 더 과감한 쇄신과 도전정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890억원의 예산확보와 국비 248억원을 추가확보해 경주를 새롭게 바꿀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 가운데 시는 위기를 해쳐나가는 슬기를 모아 새해에는 신성한 정기를 받아 더 새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와 같이 우리 지역공동체에 희망과 미래를 심는 일은 시정부와 시민 사회, 기업계가 하나의 거버넌스 구조를 이뤄 협력하는 가운데 가능한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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