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7 04:16:4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칼럼
경주시의회 정책역량 더욱 높여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6일(일) 18:25
ⓒ 경북연합일보
기초의회는 생활정치의 중심무대이다. 국회가 국민을 대표해 국정을 논의하고 결정하듯이 기초의회는 주민을 대표해 기초자치단체의 중요 정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의결기관이다. 핵심 기능은 한마디로 정책의 개발과 민주적 심의 결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정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토론은 정쟁이 아니라 최선 또는 차선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산통이라고 볼 수 있다.
예산정책과 조례 관련 입법 정책이 중핵을 이룬다. 특히 예산정책은 세입세출의 기준을 세우고 자원을 배분하며 주민생활에 재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해 관계자 간 대립이 첨예하다. 저명한 행정학자 윌다브스키는 그의 명저 <예산과정의 정치>에서 예산은 정치적인 거싱이라고 정의했다. 정치가 정책결정 과정에서 누구의 주장이 관철되느냐에 관한 투쟁이라고 한다면 예산은 이와 같은 투쟁결과의 산술적 기록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기초의회 의원은 예산 정책에 관해서 전문가적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경주시의회에는 정책 형성을 돕는 전문위원이 몇 명 있지만 디테일을 넘어 거시적인 정책안목을 갖추는 일은 시의원의 몫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정책토론회가 열리는 국회의사당까지는 못되어도 차제에 경주시의회도 각종 정책 토론회가 장내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의 장, 시의회! 얼마나 멋진 모습인가!
또 시의회는 공공기관은 물론 비정부기구와 교류와 소통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시민사회를 추구하는 시민단체, 여론형성과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진력하는 지역 언론도 소통의 대상이다. 역사적 측면에서 시민단체는 관료적 정부의 역기능을 상쇄하는 공동체적 거버넌스를 발전시켜 왔으며 정론지를 표방하는 언론 매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장에 결정적 영향을 제공해 왔다.
한편, 경주시의회가 이번에 지자체에서 제출된 2021년도 예산안을 각 분야별 심도있는 심의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필요 이상의 시 지원금에 대해 집행 부서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행정전반에 걸쳐 의회 차원의 진상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낭비적 요소를 제거해 예산 집행 효율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일이야 말로 시의회의 기본 책무가 아닐 수 없다.
정부내 기관 간에 건강한 ‘견제와 균형’은 필요하지만 혹여 힘 겨루기 양상으로 진행되거나 불필요한 정쟁으로 비화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정책 역량을 더욱 함양하여 시정부를 바르게 견제하며, 시정부도 의회의 의정 활동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정숙한 자세를 보여야 옳다. 양 기관이 상호 발전적으로 상생하는 대승적 자세를 공유함으로써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미래를 키우는 살기 좋은 도시 경주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안동시, 스마트농업·헴프 산업 국제 협력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 선출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173
오늘 방문자 수 : 4,189
총 방문자 수 : 43,60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