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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양심으로 살아가자
김병철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28일(수) 19:17
ⓒ 경북연합일보
‘이기주의‘와 ‘보수적 경쟁심’으로 인해 우리는 ‘양심 없는 세상’ 에 살고 있다.
간혹 주변을 살펴보면 그래도 ‘양심’(良心)이라는걸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길을 가다 만원짜리 지폐를 발견하고는 집을까 말까 고민하는 일, 무단횡단을 하다가도 마음을 바꿔 횡단보도로 건넜던 일, 우연히 금반지를 주워 용돈을 하려다 나중에는 주인을 찾아준 일, 버스 안에서 타인 휴대폰을 주웠는데 바로 돌려준 일, 택시 좌석에서 귀중한 지갑을 주웠는데 돌려준 일 등 한 번씩은 겪은 사례이다. 누구 말대로 양심은 사물의 가치를 분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옮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사회를 살아가면서 과연 얼마나 양심적인 삶을 살고 있을까? 오늘날 사람들은 경쟁하듯 살아가는 생활환경으로 인해 자신의 이익만 알고 남을 의식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생들은 어려서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네 성인들은 더한 것 같다. 대개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 흔히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는 양심이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것 같다.
특히 도로상에서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을 하면 상대방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몰라 지금 당장 화풀이 하기에 바쁘고, 무진장 정체된 도로에서는 갓길로 쌩하고 달려가다가 대열에 끼어들기 위해 차 대를 들이미는 사람이나 빨리 가겠다고 안전운행을 하는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보내며 위협을 하는것은 일반도로나 고속도로에서 흔히 볼수있는 모습은 물론 밤마다 불법쓰레기를 남몰래 버리는 일·지역마다 행사나 축제에 가서 먹다남은 오물과 쓰레기를 아무 생각없이 버리는 일이다. 왜 하필이면 본인만 생각하고 그것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해야하는 ‘이기주의‘와 ‘보수적 경쟁심’ 때문에 우리는 ‘양심 없는 세상’에 살고있는 듯하다.
여기에 지금부터라도 정말 모두가 하나같이 남에게 무언가 베푼다는 생각에 조심성 있게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표현하고 진심 어린 그만의 행동이 언제 어디서나 보여진다면 누구에게나 양심으로 마음을 전하는 대들보가 될 것이며, 우리도 한번은 가슴속에 신뢰하고 존경받는 아리따운 자세가 저절로 베어짐을 느껴야 하겠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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