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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경주시노인회관에 주차공간‘제로(ㅇ)’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15일(목)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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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경주시가 (구)경주시노인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면서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아 ‘반쪽 노인복지’라는 지적이다. 경주시는 지난 10월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주시 노서동 129-206, 중부동사무소 옆에 위치한 경주시노인회관의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경주시는 지상 3층 규모의 노인회관에 승강기 설치, 옥상 방수, 내외벽 보수를 진행해 복지서비스를 위한 공간을 제공, 어르신들이 행복한 가족친화적인 복지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다.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1월께 마무리되면, 경주노인회가 2층에 입주하고, 1층은 경로당 및 사무실, 3층은 경로당행복도우미 사무실 및 교육장으로 확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주시는 노인회관 운영에 필수적인 주차공간을 단 1면도 확보하지 않고 있다. 경주노인회가 이전에 노인회관을 이용할 때도 주차공간이 부족해 골목길이나 노인회관과 떨어진 주차 시설을 이용하여야 했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경주노인회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2018년 7월부터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2층을 임시 사무실로 쓰고 있다. 그런데 경주시는 이번에 적지않은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주차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중이다. 노인회관 인근 유림회관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나 250m 가량 떨어져 있고, 매번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등 어르신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또 서천강변 둔치의 주차장을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활용성이 떨어진다. 노인회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차량조차 이용할 수 없게 돼 노인회관 이용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경주시가 겉으로는 노인복지를 외치면서 정작 노인회관에 주차공간 1면도 확보해주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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