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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힘내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10일(월)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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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내가 살고 있는 경주는 문화재가 넘쳐나는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지만 현대인이 보기에 뭔가 부족하고 모자라는 정신문화의 부재를 느낀다. 그러던 차에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답사하며 입장객 년 5만여명에 각종 수익률은 1억여원정도라는 설명을 들었다. 경주동리목월문학관을 비교분석하며 동목문학관은 입장객 연인원 3만여명에 수익은 1천2백만원 정도다. 동목은 태생부터 어정쩡한 정체성이 모호한 문학관이었다. 동목은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15년을 경주시로 부터 수탁 맡아 운영했다. 이번에 (사)경주문인협회가 수탁 받았고 동목업무사업보고서를 받으며 너무 착잡해 이 글을 쓴다. 안동 육사문학관은 경주 동목문학관보다 늦게 출발했다. 나는 안동권 발전 연구소가 개발한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이육사문학관을 선정해 지은 건물규모에 놀랐다. 더구나 문학관은 생가. 전시관. 생활관. 사색길. 묘소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짜임새로 수려한 경관의 깊은 계곡에 떡 버티고 있는 스토리가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문학체험장 이었다. 문학관을 경제논리로 비유하면 안되지만 파급되는 교육적 관광적 자원은 엄청났다. 이번에 이육사의 청포도란 문학소재를 모티브로 한 와인공장 사업과 포도밭 조성을 하기 위해 1차로 30억 예산을 받아 놓고 한층 고무된 육사문학관 관장님의 미소가 너무 부러웠다. 문학관만의 년 일억원 수익은 대단한데 생활관이 문을 열면 더 알찬 문학관일 것 같다. 경주와 안동은 비슷한 면적에 지향하는 모티브가 똑같은 문화예술관광이다. 경주는 화랑 문무 신라에 갇혀 있고 안동은 양반 정신 조선시대를 아우러는 근,현대를 꿰차고 있다. 경주가 안타깝게도 양반은 안동에 선비는 영주로 서라벌은 서울로 동경은 일본으로 시집 보내 버리고 신라만 붙잡고 있다. 황금의 도시, 존경 받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등 시호 외우기도 어지럽다. 대한민국 현대문학의 거장인 경주 동리문학관과 목월문학관은 분리해야 한다. 지금 위치는 두분이 합장되어 석굴암 가는 길의 한쪽 숲 속에 숨어 있다. 작가의 생가가 없는 문학관은 본능적인 호기심부터 상실되었다. 건천 모량 목월생가쪽에 전시관을 리모델링해 목월문학관으로 명명하면 된다. 위치상 관광객등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향토 서정적인 힐링 집필 문학관으로 육성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동리생가는 시내에 인접해 접근성도 좋고 문학적 토양배경이 뛰어나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위상 정도면 동리선생은 노벨최종심에서 낙선한 것이 아니라 노벨상을 받았을 분이다. 또한 맏형인 범부선생님의 인문학적 학문학술적 가치를 연계한 문학적 스토리는 무궁무진이다. 금장대와 예기청소, 서천 부흥마을의 부엉이 바위등 소설적 모티브가 많다. 지금 시대는 스마트폰 보급으로 급변하고 있고 드론으로 농사를 짓는등 기술이 진일보 되었으며 그것을 누리는 세대가 최첨단이다. 우리 동목문학관은 세상 모두가 디지털 멀티로 바뀌어 가는데 영상과 붙박이 전시관은 신라시대 골동품 가게다. 석굴암 첨성대는 과학인데 문학관의 창의 창작유발 효과는 오리무중이다. 아직까지 아버지 구멍난 런닝셔츠와 검정고무신 신었던 이야기로는 높은 인문학적 창의적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 관광문화 예술 속에 4차산업 지능이 탑재해야 혁신도시 모델로 가는 것이다. 지역민의 공조와 지역구 정치인들의 분발로 먼미래의 꿈이 실현가능한 희망으로 선택되길 소망한다.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다 가치있는 작은 것을 놓치는 것을 많이 본다. 하나하나 작은 것 부터 차근차근 완성해 큰 기쁨을 누려보자. 그러기 위해 우리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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