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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에 즈음하여
김경배 대구지방보훈청 복지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3일(화) 17:01
ⓒ 경북연합일보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70주년이 되고, 휴접협정이 체결된지 67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평화롭던 한반도는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인해 처절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어야만 했다. 3년1개월간의 길고 긴 전쟁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물적 피해가 발생하였고, 남과 북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그 후 7·4남북공동성명, 남북공동합의서, 10·4선언 등으로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지만, 최근 발생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해 남북간의 관계는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북한과의 긴장된 관계 속에서 맞이한 6·25전쟁 70주년을 우리는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우선 6·25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도 전쟁의 상처로 인해 병상에 누워있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생활하고 있는 참전유공자는 무수히 많다. 지금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인한 것임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기억해야 한다.
 둘째 희생을 기억했으면 이제는 감사를 표현해야 할 때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참전유공자를 기릴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6월에는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뿐만 아니라 시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호국·보훈 문화행사도 기획하고 있으니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 것부터가 그들의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첫 번째 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많이 축소되는 분위기이니, 소셜미디어 등의 온라인을 통해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또 다른 감사표현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종전국이 아니라, 정전국이다. 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나 지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기억속에서 결코 잊혀진 전쟁이 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그들의 고결한 헌신에 한번 더 감사함을 되새길 수 있는 6·25전쟁 70주년이 됐으면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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