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7 07:40: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칼럼
단군왕검사회의 종교를 아십니까(1)
정형진 신라얼문화연구원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21일(화) 17:25
ⓒ 경북연합일보
요임금의 수도 평양에서 온 환웅
 단군왕검이 지도하던 사회, 그 사회가 바로 현 대한민국 공동체의 뿌리다. 그 사회는 지금으로부터 약 4300년 전에 시작됐다. 그야말로 반만년이 다 돼간다. 중국에서 성군이라고 하는 요임금이 다스리던 때다. 우리는 실로 요임금과 동시대에 나라를 창업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다. 최근 중국은 산서성 진남에 있는 도사(陶寺)유적지를 요임금의 수도 평양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평양은 고조선의 수도가 아니던가? 고조선은 왜 평양을 수도 이름으로 정했을까? 그것은 환웅세력인 공공족이 평양을 수도로 하던 요임금의 땅에서 이주했기 때문이다. 공공은 요임금 말년에 순의 건의에 의해 북경지역인 유릉으로 이주했다.
 필자는 이미 발표한 책들 속에서 단군왕검사회가 요임금 시기에 태동한 것이 옳다는 사실에 대해서 논증해 놓았다(『수시아나에서 온 환웅』(일빛),『한반도는 진인의 땅이었다(RHK)』).
 동북아시아 역사에서 가장 연원이 깊은 공동체 중 하나로 출발한 단군왕검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종교는 무엇이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하지만 그 해답을 제대로 제시한 사람은 드물다. 단군왕검사회의 태동과 관련된 신화인 단군신화에도 그 해답이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그때부터 조상들이 가지고 있던 종교적 사상은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작동하고 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으면 늘 하늘에 그 마음을 전한다. 우리가 전하는 하늘, 그곳에 우리의 하느님이 계신다. 그곳에는 우리가 본받아야할 이상적인 인간상과 사회상이 있다. 우리는 그 하늘나라를 현실에 구현하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 홍익인간, 재세이화가 그 사상의 핵심이다. 하지만 그 뜻을 잊고 산 날도 많다. 그렇다고 그것을 포기한 적은 없다. 오늘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투쟁하는 그 마음속에도 그 정신은 살아있다.
 그런 정신을 우리의 가슴속에 새겨놓은 단군왕검사회의 종교는 바로 칠성신앙이다. 왜 칠성신앙인가? 어떤 연유로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 한 번 따져보자.
 필자의 이와 같은 확신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사실이다. 단군왕검사회를 계승하며 한반도에서 활동하던 나라가 수 없이 많았지만 한반도에는 곰 신앙은 희미해졌고, 호랑이 산신신앙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 정황을 놓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서울대 조현설 교수 같은 경우도 '단군왕검의 어머니가 호랑이가 아닌가'하고 의심하기까지 한다.
 사실 곰 신앙이 사라진 가장 주된 이유는 호랑이 산신신앙 때문이 아니라 단군시대를 여는 토대를 마련한 환웅세력이 외부에서 가지고 들어온 신앙 때문이다. 건국신화인 단군신화가 전개되는 상황을 보면, 환웅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신이고, 곰과 호랑이는 땅에 사는 지신계열이다. 아니 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이 건설한 신시를 찾아와 자기들도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빈다. 사람으로 환골탈태한 곰이 웅녀가 돼 환웅과 결혼하고 그 아들 단군이 개국한 것이 단군조선 아닌가.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안동시, 스마트농업·헴프 산업 국제 협력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 선출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173
오늘 방문자 수 : 8,789
총 방문자 수 : 43,61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