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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경주의 미래, 참으로 암울하다
통합당 최고위 23일 최종후보 결정 무시 미리 확정 발표
영혼도 자존심도 없는 이기심뿐인 '정치 소인배' 민낯
통합당의 경주시민 여론 외면한 후보 경선 꼭 심판해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2일(일) 20:00
↑↑ 앞줄 왼쪽부터 박차양 도의원, 엄순섭 시의원, 윤병길 시의회의장, 박병훈 후보, 박승직 도의원, 서호대 시의원, 이철우 시의원. 뒷줄 왼쪽부터 이동협 시의원, 김수광 시의원, 주석호 시의원, 최덕규 시의원, 임활 시의원, 이락우 시의원, 장동호 시의원.
ⓒ 경북연합일보
지난 19일 미래통합당에서 경주시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후보 김원길 후보와 박병호 후보 중 박병호 후보가 낙점되었다. 하지만 이는 최고위의 추인 절차가 남아 있기에 공천이 완벽하게 확정 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박병훈 후보측은 미래통합당 최고위의 최종후보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공천이 확정되었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지지자들과 함께 자축을 하는 무리수를 두어 주민들의 비난을 자초하였다.
 특히 공천을 자축하는 자리에 현직 기초 광역의원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식으로 줄서기를 하는 모습은 지역주민들의 빈축을 싸기에 충분했다. 이들 줄서기의 대가들은 현 김석기의원의 공천을 받고 당선된 사람들로 이들의 기회주의적 행동을 본 적잖은 주민들은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공천되었는지 의하해하며 소인배 정치인의 민낯을 보는 것같아 민망하다는 반응이다.
 박병호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공천권을 행사할 때 이런 줄서기 인사들을 공천한다면 4년 후 똑같이 오늘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미래통합당의 공천과정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않다. 주민의 의사가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공관위의 결정만을 수긍하게 하는 병폐는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임에 틀림이 없다.
 보수 색채가 뚜렸한 지역 특징을 이용한 공천권 행사야말로 갑질 중 의 갑질이라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 그리고 보수당 후보라면 썩어 문드러진 후보라도 묻지마식으로 선택하는 경주시민의 근성에도 이제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는 있지만 결국 이런 형태의 표심이 보수당의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공천 결과를 매번 초래한 것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기초 광역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모두 미래통합당이 장악하는 구시대적 유물을 청산해야만이 경주시가 발전하고, 줄서기에 능한 아첨꾼이 사라지고 유권자의 공천권리도 되찾아 오는 길이라는 정치학자의 말을 유념해야 한다.  전세훈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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