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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의 불청객 춘곤증과 졸음운전을 예방하자!
정선관 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10일(화) 17:27
ⓒ 경북연합일보
동면에 들었던 개구리와 같은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고 제법 바깥 기온이 높아지고 있다.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땅속의 새싹들도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이맘때면 운전 시에 졸음운전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춘곤증은 봄철에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이유 없이 졸리고 피로감을 느끼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으로 식곤증과 큰 구별 없이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졸음운전은 사망사고에 이르는 비율이 봄철 전체 사고에 비해 무려 5배 가까이 되고 있으며 2∼3초만 졸음운전을 해도 시속 100km 속도로 달릴 경우 약 100m 이상을 진행하므로 큰 피해를 불러 온다. 고속도로 사망사고 원인 1위가 졸음운전이며 특히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졸음운전 치사율은 15.5%로 높다. 또한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며 일반도로보다 치사율이 2배 높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충분한 수면은 필수이다. 하루 8시간 이상 숙면하고 자가면역물질을 많이 분비하는 시간대인 밤 10시∼02시 어간은 꼭 잠을 자야 한다. 둘째, 운전 시 졸리기 전에 미리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해 필요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한다. 졸리게 되면 쉰다는 판단을 못 할 경우도 있으므로 졸음이 몰려오기 전에 쉬도록 한다. 셋째, 자동차 안을 가끔 환기 시켜 준다. 차 문을 닫고 20분 운전 시 차 안의 이산화탄소 수치는 5000PPM 이상 발생하므로 졸음의 원인이 된다. 넷째, 춘곤증에는 냉이, 달래, 딸기, 브로콜리와 같은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기본적인 운동을 한다. 마지막으로 운전 시에 차 안에 커피나 껌 등을 비치해 놓고 먹으면 졸음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며 동승자가 있을 시 말을 걸어주고 안전 운전하도록 조언을 해 준다.
 졸음운전의 시작으로 내 운명이 바뀔 수도 있으며 그 종착역은 염라대왕 앞임을 명심해야 한다. 음주운전보다도 무서운 춘곤증과 졸음운전에 그 예방법을 활용해 슬기롭게 극복하는 운전자가 되길 당부 드린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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