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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 사고 예방 방법
송창훈 대구강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06일(월)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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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겨울철 '도로 위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눈, 비 등으로 도로 표면에 얇은 살얼음이 생긴 것을 뜻한다. 눈으로는 도로 색깔과 똑같이 보여 얼음이 껴 있는지 알 수 없다. 도로에 깔린 얼음층이 굉장히 얇고 투명해 육안으로 쉽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급제동, 급가속, 급핸들조작 등은 매우 위험하다. 지난 14일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블랙 아이스'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블랙 아이스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는 터널 입·출구, 그늘진 도로, 고속도로 직후, 바람이 센 다리 위, 습도가 높은 저수지·해안도로,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골목길 등이 있다. 그렇다면 블랙 아이스 발생 지역에서 사고 예방법을 살펴보자. 첫째 감속 운전을 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자. 자동차 속도가 느릴수록 차량을 통제하기가 쉽고 미끄러질 확률이 줄어든다. 둘째 브레이크 밟지 말자. 노면 얼음 위로 차량이 올라갔다고 생각되면 절대 브레이크를 바로 잡지 말고 스티어링 휠을 똑바로 잡아 최대한 직진으로 움직이도록 한다. 셋째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자. 윈터 타이어는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딱딱해지지 않고 말랑말랑한 고무 상태를 유지해 도로에서 효과적인 접지력을 발휘하며 블랙 아이스로 인한 미끄러짐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넷째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모드를 사용하지 말자. 크루즈 컨트롤 모드는 자동차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자동 속도 조절 장치다. 다섯째 눈·비가 오거나 출근길에 빙판길이 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이용을 자제한다.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기상정보와 교통정보 등을 최대한 활용해 서행하며 주의 운전하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블랙 아이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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