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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영남권 60조 투자 첫삽
구미에 AI데이터센터 착공
60㎿급 2029년 3월께 가동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11월 02일(월)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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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구미시가 유치한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가 착공됐다. 구미 국가1산업단지 내 약 4만7000㎡ 부지에 60MW급 전력 인프라를 갖춘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며, 2028년 12월 준공과 2029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번 착공은 삼성이 지난 7월 발표한 영남권 60조원 투자 계획 가운데 처음 가시화된 사업이다. 삼성SDS는 고전력·고발열 AI GPU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한 전력·냉각 인프라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새 데이터센터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시설이 될 전망이다. 삼성SD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과 구미의 전자·반도체 제조 기반이 결합하면 제조 현장의 AI 전환과 관련 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운영 단계에서는 IT 운영·시설관리·보안·미화 분야의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립 과정에서도 공사 인력 수요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장비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대학과 연계해 AI·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높은 전력 자립도와 발전 인프라,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입지·통신·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전력·냉각 장비, 클라우드 서비스 등 연관 산업의 추가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2일 구미시 공단동 옛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 김장호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공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의 첫 삽은 경북이 AI 시대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출발점”이라며 “구미의 첨단 제조 기반과 AI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경북 AI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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