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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선 경주 女風… 시장·도의원·시의원 7명 도전
경주 여성 예비후보, 시장 1명·도의원 1명·시의원 5명 등록
6대 지선보다 여성비율 대폭 증가… 이색 출마자도 '눈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09일(월) 09:56
ⓒ 경북연합일보
6·13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여성 출마자들이 어느 선거 때보다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시장 출마에 나선 정현주(더불어민주당) 시장예비후보를 비롯해 박차양(자유한국당) 도의원 예비후보, 시의원 예비후보로 한순희(자유한국당) 다선거구, 박서영(자유한국당) 자선거구, 김소현(자유한국당) 자선거구, 이종표(무소속) 가 선거구, 이강희(무소속) 바선거구 등 7명의 여성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주시의원 정수는 비례대표3명, 지역구 18명을 포함해 21명이다.
 지난 2014년 6대 지방선거보다 여성 후보의 출마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여성 예비후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이례적인 현상 및 이색 출마자 또한 속출하고 있다.
 한편, 민선 6기까지 역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7개 광역단체장 96명 중 여성은 단 1명도 없다.
 또 역대 시장·군수·구청장(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총 1378명이 당선됐고 이중 여성은 21명으로 1.52%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시·도의회의원(광역의원) 중 지역구 당선자는 전체 705명이며 이중 여성은 58명으로 8.23%에 그쳤고, 시·군·구의원(기초의원) 의 경우는 지역구 당선자 총 2519명 중에서 여성은 369명으로 14.65%를 차지했다.

<시장 예비후보>

 ▲정현주 시장예비후보
 "여성 친화적 도시 만들 것"

 정현주(53·더불어민주당)시장 예비후보는 제6대 경주시 비례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3월 29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경주시 최초 여성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6·13 선거에서 후보들의 다양한 정책이 당원과 시민들에 의해 선택돼야 한다"며 "공정한 경선으로 후보가 결정되기를 기대하며 용기를 내어 더불어민주당 시장으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여성친화적인 도시를 만들 것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국 86개 시군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설치해 놓고 있지만 경주시는 아직 관련 조례가 없다.
 정 예비후보는 "2018년2월 현재 우리 시의 인구는 총257,304명이며 그 중 여성은 128,378명으로 전체의 49.89%에 해당한다"며 "시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주시 여성들은 과연 적절하게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 보았다. 긍정적인 답변을 할 처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2월2일∼3일 경주 황룡원에서 있었던 전국지방여성의원네트워크에서 10대 공약을 준비해 발표하는 등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가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 것으로 확신했다.
 정 예비후보는 난 촛불 정국으로 탄생한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원칙으로 하는 정당이며 정부의 기조는 누구에게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내 경선 과정에 충실히 임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부끄럽지 않게 다음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도의원 예비후보>

 ▲박차양 도의원예비후보
 "예산 확보에 주력"

 박차양(59·2선거구·자유한국당) 도의원예비후보는 경주시 공보전산 과장을 거쳐 양북면장, 사적관리소장, 문화관광 실장을 역임했으며, 40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경주 여성 최초 경북 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지층을 모으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고교재학중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교복을 입은 채 1977년 12월 천군동사무소에 첫 출근한 일화가 유명하다.
 제2선거구는 동천, 불국, 보덕, 양남, 양북, 감포, 황오 등 넓은 지역으로 현 이진락 도의원, 이동호 도의원의 텃밭이다.
 박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와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어 경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며 여성 도의원 진출 성사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대한 발품을 팔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현장을 직접 누비며 부지런한 모습을 보이며 유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박차양 예비후보는 "참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을 반드시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집념과 열정이 있어야 된다. 지금껏 도청과 중앙부처를 오르내리며 공모사업과 예산 확보에 열정을 쏟았다. 집념으로 참 좋은 경주! 더 좋은 경주!를 분명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본분에 충실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마음을 잃지 않으며 지역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유권자에게 후회없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시의원 예비후보>

 ▲한순희 시의원예비후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한순희(59·다선거구·자유한국당) 시의원예비후보는 지난 5대 비례대표, 6대 현시의원으로 누구보다 다양한 의정 활동을 펼치며 민원 해결사로 통하고 있다.
 다 선거구(동천·보덕)에서 오랫동안 지지기반을 다져 왔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유권자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오래 두어도 잊혀지지 않는 시의원, 마치 묵은 장처럼 깊은 맛을 선사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동천동과 보덕동을 위해 봉사하는 직책이 시의원의 책무이고 지역구의 이웃으로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어떻게 시정이 운영돼야 행복한 시민이 되는지, 이미 시의원이 무엇인지 그동안 잘 들여다보았다"고 밝혔다.
 또 "궂은 일, 좋은 일을 가리지 않고 제대로 된 일을 추진하고, 일의 마감에 빈틈 없이 스스로 일을 찾아 일하는 시의원 한순희이 되겠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 예비후보는 동천동 전선 지중화 사업과 마을 벽화그리기 사업, 2014년 자신의 재선 지방선거 당시,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서영 시의원예비후보
 "사회복지체계 구축"

 박서영(61·자선거구·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현재 경주시장애인보호 작업장 시설장, 경주시사회복지협위체 장애인분과장등을 맡아 사회복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자 선거구(선도·황남·월성)는 현 김항대, 김동해 시의원을 비롯해 12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주에서 가장 많은 예비후보들이 등록한 지역으로 공천 관심지역으로 접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박 예비후보는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을 동원해 지방행정과 주민참여 정치의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전문대변인으로서의 역할과 예산편성 및 사용의 효율성 제고,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주민대표 감시자 역할 수행, 보다나은 대안제시를 통한 경주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복지전문성을 살려 미비 된 사회복지관련 조례의 개정 및 제정을 통해 사회복지체계 구축, 지역 현안 과제 해결을 통한 주민생활 편의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시의원예비후보
 "개혁과 세대교체가 필요"

 김소현(30·자선거구·자유한국당)예비후보는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청년 정치인으로 이 시대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경주여고 재학시 총학생회장을 맡으며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대구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특수교사로 일했던 경험은 정치인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됐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일을 하며 다양한 환경적 배경으로 인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는 법, 올바른 교육적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법, 실제적인 제도들을 실행하는 경험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 경험들을 통해 어떠한 일이든 긍정적인 에너지는 진실한 감동을 전할 수 있고, 성실함과 뚝심은 좀 더 단단한 업무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진정성 있는 청년 새 일꾼의 자세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수 있으며, 소외된 사람들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청년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열망의 대변인으로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이강희 시의원예비후보
 "공동 공약으로 선거 임할 것"

 이강희(58·바선거구·무소속)예비후보는 '경주를 바꾸는 풀뿌리 연대' 시민모임 활동가로 바선거구(안강·강동)로 출사표를 던졌다.
 시민단체 '경주를 바꾸는 풀뿌리연대'는 지난 3월 27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고, 단체가 정한 경주시의원 추천 후보 이종표(황성·현곡), 이강희(안강·강동), 이훈택(선도·황남·월성) 예비후보의 출마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풀뿌리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사회가 촛불을 든 시민의 힘에 의해 거대한 사회적 변화가 시작되었으나, 경주지역은 여전히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은 기초의회 선거구 쪼개기로 일당 독점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후안무치의 결정에 맞서 시민의 힘으로 경주를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이 추천하고 주민이 선택하는 시의원이 되기를 원하며 또한 그길만이 올바른 지방자치로 나아가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하기 좋은 경주,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일하기 좋은 경주, 살기 좋은 경주, 안전하고 편안한 경주, 시민이 주인 되는 경주를 풀뿌리연대 공동 공약으로 선거에서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표 시의원예비후보
 "희망과 변화의 경주 만들겠다"

 이종표(51·가선거구·무소속)예비후보는 제5대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정치계 입문을 했다.
 지난 6대지선에서는 2명을 뽑는 가선거구(황성·중부)에서 3천476표(23.0%)를 받아 2위 후보에 21표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불과 0.1%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번 제7대 지방선거에는 가선거구(황성·현곡)에서 '경주를 바꾸는 풀뿌리연대'의 지지를 받으며 이강희(안강·강동), 이훈택(선도·황남·월성) 예비후보와 함께 입후보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의정활동들을 통하여 무엇이 경주를 위한 일이고 시민을 위한 일인지 잘알고 있다"며 "기존 거대정당이 유리한 선거제도로 정치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으며 이번 선거구획정도 대선거구제의 요구에도 지역을 2인 선거구제로 획정하여 소수 정당과 무소속 정치신인들은 의회 진출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들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또 "행복한 경주, 사람중심 소통하는 경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주! 교육하기 좋은 도시 경주, 복지도시 경주를 만들고 안전한 도시, 골목골목 행복이 가득한 경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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