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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외교 견인차 역할 '톡톡'
경주엑스포 해외 개최국·헝가리·이집트, 독일·몽골 등 해외 각 지역서 탐방 이어져
헝가리·이집트 외빈, 극찬세례…다양한 분야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 논의도 펼쳐
이철우 경북도지사 "엑스포 통해 공개한 콘텐츠 세계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 증명"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7일(일) 17:37
ⓒ 경북연합일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 지역에서 경주 방문이 이어지면서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경북도와 대한민국 문화외교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관람한 해외 방문객들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콘텐츠"라며 감탄을 연발해 역사 문화관광의 경계를 확장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헝가리와 이집트, 독일, 몽골 등 해외 각 지역에서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탐방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경주엑스포공원에는 이번 '2019경주엑스포' 오픈 후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외빈들이 방문했다. 나일강 상류에 위치한 이집트 룩소르주 부주지사 일행이다.
 지난 24∼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경주를 찾은 이들은 이날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을 만나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발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아울러 경주엑스포공원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신라 역사문화와 대한민국의 발전한 첨단기술을 감상했다. 경주타워 맨 위층 '선덕 홀'에서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를 통해 1,300년 전 서라벌과 문화유산의 모습을 관람한 뒤에는 큰 박수를 보내며 감탄했다.
 이마드 마흐무드 이집트 룩소르주 부주지사는 "아름다운 역사문화 도시 경주와 그에 맞는 훌륭한 콘텐츠를 가진, 모든 것이 멋진 엑스포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앞으로 많은 문화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 18명도 독일에서 찾아왔다.
 이 단체는 지난 1960∼1970년대 사이 독일로 파견을 간 한국인 간호사들이 만든 단체이다.
 이들은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보고 고국을 떠나있는 수십 년 사이 발전한 대한민국의 문화기술에 환호를 연발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 문정균 회장(여·독일 마인츠시)은 "조상들이 남긴 유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독일과 유럽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콘텐츠를 통해 지난 세월 발전한 대한민국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어 가슴 뭉클하다"고 전했다.
 24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면담을 가졌던 졸트 네메트 아틸라 헝가리 국회 외교위원장 일행은 25일 저녁 경주엑스포를 재차 방문했다.
 헝가리 9선 국회의원인 졸트 네메트 위원장 일행은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1시간이 넘는 긴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교류확대를 위해 이철우 지사를 헝가리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지사는 내년 2월경 헝가리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헝가리와 경북도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앞으로 열릴 경주엑스포 행사에 가장 우수한 헝가리 공연단을 파견키로 했고 경북도 공연단도 헝가리에서 무대를 펼치기로 하는 등 활발한 문화 교류와 상호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오픈부터 뜨거웠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지난 11일 역대 경주엑스포 해외 개최국인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장관급 고위 인사들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바툴가 몽골 대통령의 딸인 몽골 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지난주에는 헝가리 국회 외교위원장과 이집트 룩소르주 부주지사 등이 연이어 경주엑스포를 찾았다.
 27일은 몽골 에너지 산업분야 관계관들이 방문할 예정이며 28일에는 필리핀, 11월 2일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친선 교류단이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참관한다.
 국내외의 민간단체들의 방문도 눈에 띈다. 이번 재독한인간호협회의 방문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독일 하노버 고등학생들의 방문 등을 통해 민간외교의 영역을 넓혔고 26일에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새바람 행복경북 KNU민간홍보단' 회원 80여명이 경주엑스포를 찾아 콘텐츠를 탐방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2019경주엑스포를 통해 공개한 콘텐츠들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문화외교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라를 비롯한 한국역사문화를 글로벌 무대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선보여 경주엑스포와 경북, 대한민국의 문화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 보러 한국에 온 헝가리 국회 외교위원장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콘텐츠로 가득한 공원입니다."
 졸트 네메트 아틸라 헝가리 국회 외교위원회 위원장과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 등 일행 6명이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관을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24∼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해 가장 먼저 경주엑스포를 찾았다.
 이날 졸트 네메트 아틸라 위원장 일행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만나 장시간 문화와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한민국과 헝가리의 꾸준한 교류를 위한 차원으로 경주시는 자매결연 추진을 제안했고, 졸트 네메트 위원장은 경주와 같은 헝가리 최고의 역사문화도시를 추천해주기로 약속했다.
 이들 일행은 면담을 마치고 솔거미술관 등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을 둘러보며 문화콘텐츠를 감상했다.
 졸트 네메트 위원장은 "헝가리와 대한민국은 언어와 역사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번 경주엑스포 방문이 양국의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솔거미술관을 둘러본 후 "작품에서 힘이 느껴지는 대단한 전시"라며 "훌륭한 콘텐츠가 가득한 아름다운 공원이다"고 덧붙였다.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도 유창한 한국어로 "역사와 예술이 더해진 경주엑스포의 콘텐츠가 너무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이들은 25일 오후 경주엑스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남을 가진 후 불국사와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지역의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졸트 네메트 위원장은 지난 6월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이 캄보디아 출장 중 인연을 맺었다. 헝가리와 경북도, 경주시의 교류 협력을 위해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초청했고 이에 대한 응답차원에서 이날 공식방문이 이뤄졌다.
 헝가리는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인구 969만명의 나라로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국가이다. 한국과는 지난 1989년 첫 수교로 교류를 시작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특히 성을 앞에 기재하고 이름을 뒤에 기재하는 등 언어사용과 독립운동을 통해 소련에서부터 독립해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대한민국과 유사한 점을 갖고 있다.   김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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