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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안동만의 특화 전략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 연다'
영국 왕자 방문 계기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
친절캠페인·관광업 종사자 교육
전국 유튜버 '친절 UCC 공모전'
주요 관광지 365일 해설사 운영
시티투어·시내버스 노선조정 등
편리하고 질높은 관광서비스 제공
道 관광 진흥기금 500억원 조성
지역 관광사업자·상품개발 지원
도청 호민지 인근 숙박시설 확대
개별 여행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
시 종합관광기념품 판매장 조성
영국왕실이 인정한 '로열웨이'
홍보 활성화 방안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9일(수) 18:23
ⓒ 경북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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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신문화를 만날 수 있는 안동은 놀랍다. 수려한 곡선의 미를 자랑하는 한국 전통가옥 아래, 농축된 정신문화가 가슴을 뛰게 한다. 눈으로 보이는 것들에 신기해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신의 풍요로움을 들려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안동이다. 안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임이 틀림없다. 전통문화 체험이나 역사 체험 관광이 늘면서, 23곳의 박물관이 가족들을 맞이하고 있다. 안동은 크게 하회마을 권역, 도산서원 권역, 안동 시내 권역 등 세 개의 권역으로 나뉜다. 안동시는 지난 11~15일까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방문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기념행사를 맞아 14일에는 여왕의 차남 요크공작 앤드루 왕자가 방문했다. 시는 이번 앤드루 왕자 방문을 계기로 '다시 찾고 싶은 안동 만들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뀱 관광객 편의 증진 위한 친절 캠페인 전개, 관광 수용 태세 재점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방송을 통한 손님맞이 친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일 안동' 율동을 제작해 지역 각종 행사에 친절 교육용으로 배부하는 한편, 한국방문위원회 친절 홍보팀과 연계해 관광업 종사자 교육을 한다.
 친절 업소에 대한 식당 보·메뉴판 우선지원 사업, 한옥체험업소를 대상으로 한 시트 지원 시범사업과 안동시의 친절한 이미지 홍보를 위해 전국 유튜버를 대상으로 '안동 친절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또한 경북도와 함께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친절하고 청결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뀱 관광객 유치 위한 질 높은 서비스제공
 편리하고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위한 365일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하회마을 외국어 통역 해설사 확대 배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선비해설사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제도를 확대했다.
 5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경우, 1인당 1박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2박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단편적인 관광 안내 지도에서 사용자 입장을 반영한 지도제작 △테마별 관광코스 재정비 △국내 외국인을 위한 관광가이드 자원 봉사제 운영 △개별관광객을 위한 통합관광예약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도심권, 하회권, 도산권 등 권역 순환 시티투어 운영과 관광지 동선을 합리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뀱 관광기업 및 종사자 육성, 대형 숙박 시설 유치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관광기업 육성을 위해 '경북도 관광 진흥기금' 500억 원을 조성, 지역의 관광사업자와 관광상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관광사업체 집단인 관광두레를 육성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체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민에 의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지역관광마케팅 조직(DMO)인 안동시관광협의회는 본격 운영을 위해 회원모집과 관광종사자 친절교육에 나선다.
 아울러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대형 숙박 시설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도청 호민지 인근에 123개 객실을 갖춘 한옥형 스텐포드 호텔을 신축해 체류형 숙박 시설을 확충한다.

 뀱 세심한 관광콘텐츠 지속 개발
 안동은 한옥체험업소가 111개소로 전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3대가 함께하는 가족문화, 종가음식, 제사체험 등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고, 가장 한국적이면서 특화된 안동의 문화체험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관광객 방문 시 가장 안동다운 상품 구매를 위한 안동종합관광기념품 판매장도 조성한다.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가족과 함께 하는 체류형 캠핑축제를 확대하며, 3대 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도산권역 생태관광지를 활성화해 개별 여행객의 메카로 홍보할 예정이다.

 뀱 새로운 테마 관광 The Royal Way 홍보 집중
 2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은 2010년, 봉정사는 2018년에 세계유산으로 각각 등재됐으며,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은 연간 2천억 원의 매출로 경북의 최대 농산물집하장으로 성장했다.
 안동시에서는 여왕이 다녀간 길과 이번 앤드루 왕자가 대를 이어 다녀간 길을 'The Royal Way(로열 웨이)'로 이름 짓고, 영국 왕실이 인정해준 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향후 로열웨이 활성화 방안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업의 내용으로는 로열웨이 32km 구간에 대한 역사 문화, 생태 관광, 농촌 체험 활성화와 함께, 로열웨이 상징 공원 조성 등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앤드루 왕자는 안동 방문 다음 날인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안동'에 대한 인사말을 나눠 화제가 됐다. 이날 접견에서 대통령은 "안동이 한·영 양국 간 교류 협력의 상징적 장소이자 국제적 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동시는 2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올해 방문한 요크공작 앤드루 왕자의 발자취를 재조명해 The Royal Way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국제관광 도시, 1천만 관광도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효 기자 lsh@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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