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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2020년 개장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는 역사"
역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 한 전시·조형물
교육·체험프로그램 통한 민족 정체성 확립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주는
문화·관광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전시관·숲속학교·사계절썰매장·물놀이장
영웅탄생 연상시키는 돔 하우스형 숙박시설
이용객들에게 편의제공 각종 이색 체험 선사

올 1년간 시범운영, 개장 준비 행정력 올인
각종 홍보물 제작·행사 진행 전국 홍보 주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17일(목) 18:13
ⓒ 경북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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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일연대사가 삼국유사 저술을 완성하고 입적(入寂)한 인각사(麟角寺)가 소재(고로면)한 지역으로, 오래전부터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지역 브랜드로 정하고, 삼국유사 관련 콘텐츠 개발은 물론 지역민 정체성 함양 교육, 삼국유사 전문가 양성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경북도와 함께 '삼국유사 목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각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삼국유사와 관련한 의미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에 삼국유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조성해 온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가 2020년 개장을 목표로 2019년 임시운영에 들어간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속 콘텐츠를 시각화 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프로그램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주는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개장과 운영으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보다 나은, 살기 좋은 군위를 위한 큰 발돋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국유사 속 콘텐츠의 집합체
 삼국유사 테마파크 내에는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스피드슬라이드(사계절썰매장)·물놀이장 등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돼 있다.
 먼저, 가장 핵심 시설인 '가온누리관'은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지상 2층 전시시설로 '보각국사 일연 문화계승관', 삼국유사 속 인물들을 판타지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서클영상관', 삼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전시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히스토리관', 삼국유사 속 여러 교육적인 이야기들을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설화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가온누리관의 모든 전시·체험물은 각계각층의 삼국유사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역사, 문학사, 불교사, 미술사 등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제작·설치됐다.
 또한 '이야기학교와 숲속학교'는 교육·연구시설로 삼국유사와 관련한 세미나, 강연,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강당과 강의실, 세미나실, 아카이브와 연구실로 꾸며졌다.
 야외 놀이시설인 '해룡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피드슬라이드(썰매장)가 있다.
 특히 스피드슬라이드는 성인용(175m)과 어린이용(91m) 두 구간으로 분리 설치하고 슬로프를 화상방지에 탁월한 스키점프대에 사용하는 에버슬라이드로 제작해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더불어 야외 광장에는 삼국유사의 서문과 발문을 조형물로 표현한 '가온문(정문)과 누리문(후문)', 삼국유사의 모든 신화를 담고 있다는 의미로 연출한 17m 높이의 '신화목',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해결해준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전망대로 만들어진 신라 지철로왕의 '사자상', 향가가 흘러나오는 이야기벤치, 난생설화를 표현한 알케이트를 비롯해 벽화(건국이야기길, 영웅탄생길), 잔디광장(한울마당), 미로(혜통미로), 야외공연장(가온광장, 누리광장) 등 테마파크 72만㎡ 부지 전체가 '삼국유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고 아름답게 꾸며졌다.

●숙박시설 갖춘 체류형 테마파크
 삼국유사 테마파크 내에는 영웅탄생을 연상시키는 알 모양의 돔 하우스형 숙박시설 20동이 갖춰져 있으며, 각 동에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영웅들과 나라이름을 붙여 이용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32㎡(10평형) 10동과 44㎡(14평형) 10동으로 이루어진 역사돔은 가족, 친구 단위의 이용 뿐 아니라 단체 수용도 가능해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워크숍 또는 세미나 등의 공간으로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나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전시, 행사, 이벤트 등과 연계한 숙박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근거리 뿐 아니라 원거리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군이 가장 열정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공항통합이전'이 확정되면 향후 공항 이용객들이 하루 이틀 머물렀다 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김영만 군수는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군위와 경상북도를 넘어 전국적 명성을 얻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교육, 역사, 문화, 관광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민족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삼국유사 관련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테마파크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뀱올해 시범운영…2020년 본격 개장 준비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2019년 1년간 시범운영기간을 갖고 전시·체험프로그램 기획, 시설별 운영점검 등 정식 개장과 운영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범운영기간 상반기에는 테마파크 체험단 모집 및 팸투어 진행, 하반기에는 축제 및 이벤트 진행과 관내 어린이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삼국유사 관련 기획 전시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삼국유사 테마파크' BI와 캐릭터,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시범운영기간 중 다양한 홍보물 제작과 홍보 행사를 진행해 테마파크를 전국에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군은 테마파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시작과 시범운영을 위해 2019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삼국유사사업소'를 신설했다.
 이와 병행해 군위군은 올 7월을 목표로 '군위문화관광재단'을 설립 추진 중이다.
 재단은 군위군 문화관광의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비롯해 '사라온 이야기마을''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등 관내 여러 문화관광시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삼국유사 테마파크' 뿐 아니라 군위군의 모든 문화관광시설이 전문적이고 유기적으로 관리·운영되면 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한번 만들어진 고정 전시물만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삼국유사 관련 정기 기획 전시, 연령별·성별·직업별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정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가족단위 행사 진행 등 항상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일회 방문으로 그치지 않고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늘 변화하고 진화하는 테마파크로 운영할 것이다.
우종두 기자 wjd@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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