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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과거·현재의 공존 어반스케치 최적지
[월요기획 시리즈 <제35호> - 경주,이것만은 필히 진행하자]
⑦ 어반스케치 국제대회 경주 개최
전세계 예술가들 각자만의 독특한 문화 기록 글로벌 마니아 확산
신라 천년·현대 문화 품은 경주,국제대회 성공 가능성 무궁무진
저비용 행사로 관광객 유치 지역 새 관광자원으로 크게 활용 기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3일(일) 18:52
↑↑ 경주·울산 어반스케처들이 지난 11월 14일 추억의 달동네에서 그림을 그린 후 토함산방에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경주는 현재의 다양한 문화와 신라천년의 역사적인 문화공존으로 어반스케치 장소로 최적지이다. 신라천년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역사유적과 문화유산을 홍보 할 수 있다. 그림으로 표현한 역사이야기는 역사교육은 물론 역사의식을 고취 시킬 수 있다.
 '어반스케치(urban sketch)' 는 말 그대로 '도시를 스케치하는 사람들'의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이다. 스케치는 혼자 하는 취미 생활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스케치하고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 전공과는 상관이 없으며 움직이지 않는 과일과 꽃병을 그리는 일부 스케치 가이드북과는 달리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일상에서 영감을 이끌어낸다. 그림을 그린 후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에 그림을 공유하면서 도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
 본보는 2020년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 어반스케치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 7월 포르투갈에서 국제적인 어반 스케치 대회가 개최돼 마니아층이 두터워지고 있어 경주에서 어반스케치 국제대회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어반스케치는 세계적으로 문화 수준이 높은 나라에 널리 퍼져 있고 매년 확산이 돼 수백만명이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호인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만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가 어반스케치 전국대회를 내년(2019년) 중으로 하면 2020년 세계대회를 개최 할 수 있다. 전국대회를 서두르지 않으면 대회를 타지역에 뺏겨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경주에서 어반스케치 대회를 하게 되면 경주 홍보는 엄청나게 될 것이며, 경주는 세계속의 역사문화 도시가 될 것이 분명하다. 나아가 세계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하고 정착 되도록 범시민 차원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스케치로 떠나는 세계 도시여행 '어반 스케치'의 저자인 가브리엘 캄파나리오가 개설한 웹사이트 '어반스케처'에는 다섯 대륙에 흩어져 사는 백 명의 특파원들이 생생한 그림을 전하고, 그 그림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사이트는 어반스케치 운동의 원동력이 됐으며 협력적인 스케치 공동체를 만들어 주고 있다.
 조금 낯설기도한 '어반스케치'는 주변에서 영감을 얻어 스케치에 담아내는 그림의 한 방법으로 이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우린 '어반스케처'라고 부른다. 최근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도시의 경관이나 거리, 건물, 생활소품과 주변일상을 소재로 다양화돼 '빨리 그리는 그림'으로 뜻이 바뀌었다.
 스케치는 복잡한 예술이론이나 대단한 식견 없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스케치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이다. 움직이지 않는 과일이나 지루한 꽃병을 그리는 대다수 스케치 가이드와 달리 '어반 스케치'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주변 세계에서 영감을 끌어낸다.
ⓒ 경북연합일보

 경주어반스케치 팬드로잉 밴드를 이끌고 있는 정동식(황성동·49)씨는 자영업을 하는 우리시대 평범한 소시민이다. 그는 지난 8월 12일 본보가 주최한 제1회 형산강외래어종 낚시대회 현장을 어반스케치로 그려 SNS에 올려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해 화제가 됐다. 그는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 으로 유명한 이현세 작가의 그림을 따라 그리며 중학교 재학시절에 이미 창작만화를 그려 친구들로부터 유명 만화 작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영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반스케처 20여명이 11월 4일 경주 보불로에 위치한 '추억의 달동네'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정동식 '경주펜드로잉'동호회가 모임을 주최했으며 본보와 추억의 달동네, 토함산방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울산 어반스케치 리더인 반효주씨 등 12명과 경주, 부산, 대구, 양산 지역 아마추어 작가 10여명과 가족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추억의 달동네에서 그림을 그리고 오후 2시에는 토함산방에서 그린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으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지난 11월 18일에는 영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반스케처 15명이 경주읍성 일대를 그림으로 남겼다. 정동식 경주펜드로잉 회장을 비롯해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상진 씨를 비롯해 부산, 양산, 경산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경주 읍성과 집경전, '미나 문방구'영화의 무대가 됐던 계림초등학교 앞의 문구점 등을 스케치 하며 경주의 풍경을 스케치로 담아 경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경주는 현대의 다양한 문화와 신라 천년의 역사 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어 어반스케치 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지로 이 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하는 것은 경주인들의 사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대회를 경주에 개최를 함으로써 경주 홍보는 물론 문화관광 자원으로 크게 활용할 수 있다.
 이어서 어반스케치 대회가 경주에서 매년 개최 정착된다면 세계 어반스케치인들에게 경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게되고 2020년도에 국제대회를 경주에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개최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경주는 세계적 문화 관광도시로 품격이 더 높아질 것이다.
  기획취재팀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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