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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지역경제 활로,기업 유치가 필수…전방위적 활동 총력"
[이인선 경자청장 취임 1년 인터뷰]
"기업투자 위축 어려운 상황 속 세제·금융 지원 입지기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힘 써야
대구지역 4개 지구 기반시설 조성 완료…경북 4개 지구도 순조 유보용지에 조속히 외투 유치
새로운 10년 내다보며 '경제자유구역 중장기발전전략' 마련 4차 산업혁명 미래먹거리 확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24일(수) 20:26
ⓒ 경북연합일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경영 환경과 외국인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 기업 경제 활동의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보장하는 특정한 지역을 말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광역시, 경북 포항 · 영천 · 경산시 일원 8개 지구에 △국제패션디자인 △신서첨단의료지구 △테크노폴리스 △수성의료 △영천첨단부품 △경산지식산업 △포항융합기술산업 △영천하이테크파크 등 8개 지구를 지정해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인선 청장은 지난해 10월 27일 제4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했다. 이 청장은 취임식도 갖지 않고 바로 현장을 찾아 나섰다. 이 청장은 "대학교수, 연구기관장, 경제부지사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지역경제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3년의 임기동안 직원과 한마음 한뜻으로 명확한 목표와 실천 가능한 로드맵으로 지역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인선 청장의 그간의 소감과 실적을 들었다.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기능과 업무는 무엇인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외국기업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인프라-세제-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전국 7개 경제특구 중 하나이다. 대구경북에 8개 지구를 지정해 국내와 해외 기업유치를 위한 최적의 기업 및 정주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 8개 지구 중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3개 지구는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테크노폴리스지구와 수성의료지구가 올해 말 개발 완료 예정이다.
 현재 2단계 개발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와 11월 중 착공 예정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개발시행자가 선정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함께 2022년까지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유치 성과로는 24개 외투기업으로 부터 5억9천700만 불, 446개의 국내기업으로 부터 4조 2천98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대구경북 지역에 1만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취임 1주년이다. 소감과 실적은?
 지난해 2017년 10월 27일자로 취임 후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략한 업무보고를 받고 바로 현장중심으로 업무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취임과 동시에 11월 8일 중국 상해 투자설명회 참석을 시작으로 11월 29일 싱가포르 IT협회 및 대경ICT협회와 MOU 체결했으며 지난 7월 19일 영천첨단부품지구 외투기업 간담회 개최 하는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올해 DGFEZ 개청 10년차를 맞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조직을 만들고자 2018년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대구와 경북의 지역별 구분을 개발과 유치의 기능별 조직으로 쇄신해 구성원간의 긴밀한 협의와 빠른 의사결정 등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켜 내부소통-네트워킹-현장밀착의 내실경영을 극대화 했다.
 이와 동시에, 개청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 10년을 대비하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중장기발전전략'을 세웠다. 경제자유구역의 존재이유는 경제지구를 개발하고,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한 기업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대구경북의 기업환경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향상시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DGFEZ의 발전 방향으로 글로벌 외국인 투자유치, 지구별 특성화 및 연계강화, 기업지원을 통한 기업혁신 유도 등을 선정해 비전을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 DGFEZ'로 설정했고, 2022년까지 특화된 혁신성장산업 육성, 전략적 투자유치 확대,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 안정적 정주여건 조성 등을 추진전략으로 세워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향후 남아있는 임기동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더 나아가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좋은 모범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며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
 
 ◇ 현재 지구별 현황과 유치전략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현재 외국기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 유치 활동의 모든 측면이 국제기준을 능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외투유치를 위해서는 세제·금융지원, 입지기준 등의 인센티브를 고용기여도, 지역산업계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파격적인 수준으로 제공해야 개발과 유치활동에 활력을 줄 수 있다.
 대구지역은 4개 지구 모두 기반시설조성이 완료된 상태이다. 마지막 남은 수성의료지구의 개발도 완료단계에 와 있다. 기반시설이 완료된 만큼 외국인 투자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
 테크노폴리스지구의 경우 DGIST, 생산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과 KNT(일본), 현대커민스엔진(한미합작), 하이컨코리아(홍콩), 올 5월 삼익THK(한일합작) 등 14개 외국기업과 현대IHL, 상신브레이크, SMEC 등 89개의 국내기업을 유치했다. 올해 말 전체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며, 마지막 남은 외투용지에 파급력 높은 외투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수성의료지구의 경우 야구장, 축구장, 쇼핑몰이 함께하고 젊은이들과 4차 산업혁명이 녹아든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마트시티본부가 될 것이다. IOT,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시티 조성을 통해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5개 의과대학병원과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체류형의료관광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허벌판이었던 테크노폴리스지구의 상전벽해와 같은 성공사례를 수성의료지구에서도 보여드리겠다.
 경북지역 4개 지구는 대구의 4개 지구에 비해 지구개발속도는 느리지만, 지구개발과 외투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경우 현재까지 다이셀, 피앤디티, 올 6월 ㈜티엔디 등 8개의 외투기업을 유치했으며, 앞으로 남은 외투기업 유보용지에 조속히 외투유치를 하도록 하겠다.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경우 올해 1단계 개발사업완료를 목표로 지구조성중에 있으며, 세아건설기계정비 등 80여개의 국내기업과 건설기계기술센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등 5개의 국책기관이 입주했다. 우수한 접근성과 인프라를 강점으로 활발한 외투기업유치가 기대되는 지구이다.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중점유치업종을 건설기계뿐만 아니라 소재, 2차전지, 첨단의료기기 등 신산업으로 다변화하여 유럽-일본의 기술력, 중동-중국의 자본력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유치 전략을 세우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활발히 접촉하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동북아 건설기계·부품 및 첨단 메디컬신소재 산업의 허브 조성'을 비전으로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특화단지 내 국내·외 타깃기업 입주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2018년에는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1단계)되어 상업·금융·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신도시의 면모가 갖추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경우 총 3천698억 원을 2020년까지 투입해 기반조성공사를 추진 중이며, 올 5월 2천억 원 PF자금을 확보해, 11월에 공사착공, 2019년 진입도로 개설, 2020년 간선도로 건설 및 용수공급시설 완료하여 당해연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부합되는 메카트로닉스 및 부품소재, 바이오·의료, 그린에너지 등 첨단부품 소재산업의 외국투자기업 유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올해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 개청한 환동해발전본부(총사업비 250억 원, 3만3천㎡, 건축연면적 8천800㎡)는 영일만의 해양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선언했으며 2019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입주해 포스코, 포스텍과 함께 포항 경제자유구역의 첨단기술산업 활성화, 신지식창조의 핵심거점 구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R&D시설, 환동해지역본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포스텍의 풍부한 인력자원과 포스코 철강관련사업 육성 등을 통한 기업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지원 정책을 경북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활성화 할 것이며,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파급력 있는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서 세제, 현금지원은 물론 기업의 기여도에 따라 파격적인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외국인 전용임대주택 조성 및 외국인학교를 적극 유치하겠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경우 영천시 녹전동, 화산면 일원 124만㎡(38만평)에 국비 476억 원을 포함, 2022년까지 총사업비 2천445억 원을 투입 예정이다. 지난해 9월 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결정되고 개발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항공전자부품특화단지, 지능형자동차부품단지, 첨단부품물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차량용 스마트 센서, 운전환경 인지지스템, 차량상태 감지시스템 등 첨단 지능형 자동차의 핵심기술 개발 및 기업 지원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차량용 임베디드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 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등 연구개발(R&D) 기관이 이미 건립돼 가동 중이다. 영천시 녹전동 보잉 항공전자 유지·보수·정비(MRO)센터는 이미 2년 전 준공됐다.
 앞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항공전자(드론산업)와 비전자 의료기기 분야를 신 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영천의 지역 환경을 활용하여 미래형 자동차 관련 국책R&D기관과 연계하여 기업유치에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전국 7개의 경제자유구역청 중 유일하게 모든 지구가 개발 중이거나 개발 완료되어 가장 원활한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유치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방위적 활동을 해나가겠다. 이를 위해 과도한 규제는 풀고 행정절차는 간소화하고,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과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 IT융합, 첨단 기계부품, 첨단 메디컬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미래 먹을거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의 사업성과를 제로베이스에서 분석 평가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나아갈 명확한 방향과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고, 기업유치와 더불어 유치한 기업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등 유치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방위적 활동을 해나가겠다.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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