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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도움되지 않는 산업단지 조성
[경주,이것만은 개선하자 - 월요기획시리즈 <제28호>]
산단 면적 3천47만여㎡ 경북 전체 77% 차지
경주시 지원금 769억700만원 경제효과 미비
외동산단 조성,울산 북구 발전에 '흡수'
강동·천북산단은 포항 남구 경제적 이득 봐
한수원 협력사 유치 산단 조성 등 대책 시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09일(일) 20:11
ⓒ 경북연합일보

경주시는 외동지역 등 산업단지에 769억700만원을 지원했으나 경제적 효과는 없었다. 경제력은 인근 대도시인 울산·포항에 흡수되고 말았다.
 경주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경북도 전제 산업단지 면적의 77%인 3천47만8천415㎡이였다. 이렇게 많은 산업단지 인·허가를 하고 거액을 지원했으나 인근 대도시인 울산·포항만 발전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실제로 경주 외동 지역의 무더기 산업단지 조성으로 울산의 낙후지역이던 북구가 크게 발전하게 됐으며, 강동·천북지역 산업단지 조성으로 포항에서 낙후지역이었던 남구가 크게 발전했다.
 게다가 경주시는 외동지역 산업단지 노후 공공시설 정비를 위해 9억원 투입, 도로 보수 등에 3억원, 물 부족 불편사항 해소에 26억원 등 모두 38억원을 지출하는데, 그 만큼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낳고 있다.
 이런 예산을 시내중심상가 활성화에 사용하거나 귀농하는 사람에게 지원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뒀을 것이다. 특히 시는 산업단지 조성 지원금을 주었거나 허가를 해줬으면 산업단지가 조성된 곳에 고용창출이 얼마나 됐는지(?) 물품구매는 경주에 하고 있는지(?) 산업단지 종사원이 경주에 주민등록이 돼 주거를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공무원들이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경주에 산업단지가 조성돼 입주한 업체는 약 1천개로, 1개 업체 당 직원을 10명씩 추산해도 약 1만 명이 된느데 경주인구가 이만큼 늘어나야 한다.
 하지만 오히려 인구 감소가 상당히 됐으며 타 시·군 지역보다 더 심한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경주는 타 시군에 비해 월등한 인프라를 갖고 있는 도시다. 1년에 비가 약 30일 적게 오며, 2000년 문화유적지를 갖고 있다. 경주는 전국 시·군 중 2번째로 토지가 넓고 한 면이 바다를 접하고 있다. 축산이 전국 1위이고, 각종 농산물 품질은 최고이며, 전국 몇 번째 가는 농산물 생산 도시다.
 경주에는 중소기업이 3천여 개가 있어 전국 시군 중에 제일 많다. 경주는 교통중심지이자 요충지이다.
 이러한데도 지역경제는 날로 어려워지고 인구 감소가 왜 되는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무원, 시민들 모두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그리고 시민들은 한수원을 유치하기 위해 저준위 방폐물 처분장을 타 시군과 유치 경쟁을 하면서 시민의 89.5%가 원해 경주에 유치하게 됐다. 당시 한수원 협력업체들이 경주에 오도록 약속을 했으나 현재까지 단 하나의 업체도 오지 않고 있다.
 이 부분도 우선 시는 한수원 협력 업체가 경주에 오도록 산업단지 조성을 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업 확대, 인구 증가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도 미온적이다.
 또한 시는 앞으로 산업단지를 외동·강동·천북지역은 억제해야 하고, 반면 내남·건천·현곡지역에 조성을 하여 실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특별취재반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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