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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상권 변화시킬 키워드는 '먹거리+문화'
경주, 이것만은 해결해야 한다 <20>
공감, 경주 중심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04일(일)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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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시청 자리의 공영주차장.
ⓒ 경북연합일보
경주는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경주중심상권의 활력 증진과 균형발전을 위해 늙어가는 중심상권에 청년문화를 버무려 상권을 살리고 취급 품목도 다양화 해야 한다. 과거 쪽샘 지구와 같은 유흥음식점 기능을 추가해 주류, 요식업 및 클럽이나 멀티플렉스와 같은 젊음의 공간이 필요하다. 야간의 도심상가를 환하게 밝혀줄 콘텐츠로 봉황대 노천극장, 북정로 다문화거리 등 이벤트성의 다양한 가게 등 차 없는 거리를 조성, 청소년 놀이 및 문화 공간 확대 주변정비를 안전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시설물 설치 아케이드 설치 지역상권 살리기 자구 노력 사업으로 상인 친절 서비스 및 경영마인드 혁신교육, 경영현대화 및 선진 상거래 도입 등도 추진해 나가야 한다.
 

↑↑ 경주빵 & 커피 타운 조성 평면도.
ⓒ 경북연합일보
 ■경주 빵& 커피타운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 시청 자리에 경주의 빵과 커피타운을 조성해 경주시 상가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제안한다. 금요일 오후 경주문화재단의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 등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관광수요를 증대하고 고용창출과 세수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대화의 장소로 정보교환의 장소로 즐겨 찾는 놀이터는 단연 카페다. 갓 볶아낸 원두향이 퍼지는 카페는 단순히 '데이트를 즐기는 곳'을 넘어 2030 젊은이들의 노동과 모임의 공간으로, 4050의 정보교환의 카페 문화, 6070의 사랑방 문화로 탈바꿈했다.
 현재 경주에는 170여곳(재래다방 제외)의 커피 전문점이 있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슈만과 클라라' '커피 얀'과 더불어 최근 황남동 일대에는 한옥 개조로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카페와 명품카페가 늘어나고 있다. 유럽풍으로 진화하는 카페문화는 빈티지풍 인테리어와 직접 볶은 수제 커피, 전문직 여성들 사랑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이면 관광객이 대거 몰려 개성 있는 인테리어의 그윽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는 젊은이들의 대중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더불어 경주에는 전 국민이 아는 대표 빵이 있다. 경주를 다녀간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맛보고 기념품으로 사가져 갔을 전통먹거리 경주 빵이다. '황남빵' '최영화빵' '경주빵' '찰보리빵''주령구빵' '주상절리빵' '신라미소빵' '첨성대호두빵' '세미단팥빵' '부산찐빵' 등 약 130여곳의 빵집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 빵집을 빵거리에 입주시켜 빵거리를 조성해 경주 전통 먹거리를 홍보 하는 것도 중심상가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이다.
 개인 수제 커피집을 커피타운에 입주시켜 커피타운를 조성하는데 자원은 충분하다. 조성방법으로 시는 구 시청자리를 제공하고 문화재 발굴만 끝내어 기본적으로 빵집 건물 모델과 커피집 건물 모델만 제공한다. 신축건물 공사감독은 시에서 하되 공사비는 입주자가 부담하고 소유권은 경주시가 갖고, 입주자는 20년 또는 30년 사용 후에는 권리를 포기하는 기부채납 조건으로 한다. 또는 시가 외부 건축만 건립하고 내부 인테리어는 각자의 취향에 맡겨도 좋을 것이다.
 빵과 커피타운이 완성되면 인근 울산, 대구, 영천, 포항 등지에서 데이트(아베크)족이 단돈 5만원(빵20개뎷800원·커피2잔뎷500원)이면 유류대까지 해결되고 빵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먹거리 골목에서 군것질까지 할 수 있다. 경제적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을 경주시민이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 세계는 서비스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정부 또한 서비스산업 육성, 발전에 정책과 역량을 동원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어느 곳에도 빵과 커피타운이 형성돼 있는 곳이 없다. 빵거리와 커피타운은 시가지 활성화는 물론 향후 경주관광산업의 메카로 특성화 된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 봉황로 문화의 거리.
ⓒ 경북연합일보
 ■경주먹거리 골목 조성
 지난해 내남사거리 일대가 경주 관광1번지로 부상하면서 봉황중심상가도 시너지 효과로 자연스럽게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도심상가를 잇는 봉황로에 매주 금요일, 토요일 양일간 봉황프리마켓을 열어 새로운 야간문화콘텐츠로 인기를 끌며 도심경제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노린 민관 합작 프로젝트로 봉황로 주변에 푸드트럭과 프리마켓의 다양한 상품판매는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에 머물고 즐길 수 있게 했다. 봉황로는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를 담고 있는 최적의 장소로 콘텐츠를 만들고 머물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아케이드식으로 먹거리 골목을 만들고 거리에는 멀티비젼을 설치해 경주문화유적지 소개와 시정 등을 홍보한다. 현대시설의 먹거리 골목에 4계절 관광객이 머물며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제공한다.
 도로 한 가운데 오수관, 수도관, 가스관, 전기통신관을 매설 설치하고 포장집형식 점포 4.2㎡(1.4m뎷3.0m) 80여개를 만들어 임대 한다. 임대방식은 2년간 임대료 선불로 정해 입찰에 붙이되 술 판매를 반드시 금지하는 조건이 돼야 한다.
 한 점포가 하루 매출 25만원이 돼야 운영이 된다. 25만원의 매출을 올리려면 1일 손님 20~25명이 와야 하고 한 점포에 20~25명이 모이면 80개 점포일 때 약 2천명이 모여 들 수 있다. 최소 1천500명이 모여 들어도 시가지가 활성화 될 수 있다.
 중심상가 내 극장 2곳에도 관람객이 늘어나고 이 일대 상가는 활기가 넘치는 거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 외 고용효과도 최소한 200명 이상이 되고 세수증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외국 관광객도 한국의 먹거리 골목을 많이 찾고 있으므로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경주의 명소가 되고 관광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도움주신분>
 최성훈 중심상가회장, 민상기 봉황중심상가회장, 김성일 찰보리카스테라대표, 이희열 경주시경제정책과장, 이종우 팀장, 조영화 주무관.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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