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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경주예총, 신라천년 문화 꽃피웠다
문인·미술·음악·사진… 폭 넓은 행사로 예술도시 위상 제고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4일(목)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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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4회경주예총예술제가 지난해 5월23일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개최됐다.
ⓒ 경북연합일보
(사)한국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경주지회(이하 경주예총)은 경주문화예술 단체의 결정체로 뜨거운 예술 혼으로 더 알차고 성숙해져 가는 경주예술을 꿈꾸며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라천년의 문화를 바탕으로 문인, 미술, 음악, 사진작가, 국악, 무용, 연예예술인 등 8개 산하 단체를 아우르고 있다. 경주예총은 지난 2017년 경주 지역문화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예술인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며 보다 다채롭고 폭 넓은 문화예술 행사를 펼쳐왔다. 시민들에게 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예술을 통한 정서 함양과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 왔다. 한해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경주예총 산하 지부들의 활동을 소개하며 2018년에도 경주예술을 이끌어 나갈 경주예총 활동을 응원한다.

■경주예총예술제
 제44회 경주예총예술제는 지난해 5월23일부터 28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문인협회의 서화 39점, 미술협회의 한국화 16점, 서양화 23점, 수채화 9점, 조소 3점, 공예 8점, 문인화 11점, 서예 18점, 서각5점, 사진작가협회의 사진작품 38점이 전시됐다. 23일부터는 무용협회의 '화왕계' 등 다수의 작품, 국악협회의 '사물놀이' '민요연곡'을, 음악협회의 '처녀와바다' '얼굴' 'Regrets and Resolutions' 등 공연이 연예예술인협회의 다양한 대중가요 공연이, 연극협회의 '꼬마도깨비 꼬비의 꿈여행' 공연을 진행했다.
 2017 한중예술교류는 시안측의 사정으로 인해 11월2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시안시를 벗어나 북경으로 문화교류를 확장했다. 경극, 금면왕조쇼, 쿵푸 등 중국을 대표하는 공연들을 관람했으며 중국 특색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북경미술관과 798예술구를 방문해 다양한 미술·사진전시를 참관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 문인협회의 향가문학포럼.
ⓒ 경북연합일보
■문인협회 경주지부
 경주예총의 시발점인 경주문협은 1961년 창설해 1962년에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이하 경주문협)로 인준 받아 55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김형섭 회장이하 131명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제60호를 맞는 경주문학은 작품게재 지면이 부족해 작가당 1작품만 게재했다. 제44회 예총예술제에 참여했으며 제50회목월백일장, 제23회청소년화랑문화제백일장, 제10회임란의사추모백일장, 제45회신라문화제한글백일장, 제37회청마백일장을 주관하면서 꿈나무 문학도들과 평생교육 차원의 일반인 참가자의 저변확대로 영남권은 물론 수도권의 학생까지 문학적 사고의 형성과 정서 함양에 이바지했다.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3회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는 세계 17개국의 작가 및 국내문인과 지역시민 등이 참여했으며 9월13일에는'가곡과 시낭송의 밤'을 주관했다. 10월에는 경주군위 문화교류사업인 제2회 경북도민향가문학포럼을 군위군문화원과의 공동 주관으로 김선학(동국대)명예교수의 '문학속의 신라 그리고, 한국인-향가'를 중심으로 강연에 이어 향가극과 향가낭송, 향가 퍼모먼스를 펼쳤다. 11월14일은 군위에서 이임수(동국대)명예교수 진행으로 향가문학포럼을 열어 경주의 향가와 군위의 삼국유사가 만나는 화합의 포럼이 됐다.

↑↑ 미술협회의 한·베미술교류전.
ⓒ 경북연합일보
■미술협회 경주지부
 1964년에 결성된 경주미술협회는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경주미술인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6개 경북지부 중 최고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연말 제47회째를 맞은 정기회원전에는 한 해의 결실인 소중한 작품 120여점을 9개 분과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제10회 청소년 화랑문화제, 제45회 신라문화제 전국학생 미술대회 등을 개최해 창의적인 청소년문화인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 경주솔거미술관 특별 기획전으로 10월14일 'since1979 신라미술대전 대상' 展이 개최됐다. 제38회 신라미술대전은 미술인들의 축제의 장이자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발굴의 등용문으로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대표적인 공모전이라 할 수 있다. 경주예술학교의 마지막 학생서양화가 고(故) 김종휘 선생의'眞 - 풍경, 김종휘' 展이 평면 및 설치, 영상 작품 등 70여점의 작품이 솔거미술관 제 1, 2 기획실에서 열렸다.'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한·베 미술교류전'이 호찌민 시립미술관 별관 및 갤러리에서 한·베 대표미술작가의 회화, 공예, 민화, 자수, 누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한국작품 300여점, 베트남을 대표한 30여명의 호찌민 미술협회 소속 화가들이 참여해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음악협회 경주지부
 음악협회는 1968년 창단해 경주 클랙식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서해주고 있다.
 6월 한국가곡의 밤과 청소년 한국가곡대회 및 클래식페스티벌 등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10월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클래식페스티벌은 경주의 여러 분야의 음악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연극협회 경주지부
 1968년 척박한 경주지역에 연극의 불씨를 지폈다. 지난 한해 아동극 전문 극단 극단깨비의 '꾸리꾸리 하얀연기 오지마 저리가'는 탈인형 뮤지컬 형식으로 흡연예방극을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순회공연을 했다.
 또 연극 동아리 역량강화 프로젝트로 '올챙이 개구리를 꿈꾸다 Ⅲ' 프로그램에서는 최원봉, 손삼명, 임설아 회원이 지도강사로 재능기부를 했다.

■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
 1962년 창단한 이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제27회서라벌전국사진촬영대회 촬영대회를 통일전에서 개최해 새로운 소재로 즐거운 촬영대회가 됐다.
 제45회신라문화제전국사진공모전에서는 총 620점이 접수돼 금상엔 최은희(서울) 한국사협이사장상, 상금일백만원. 은상에 강애련(경북), 유한규(경기) 경주문회원장과, 경주예총회장의 각 상금 50만원, 동상에 김도형(경북), 박종구(강원), 이승철(서울)과 상금 20만원과 가작 5점은 각 사협경주지부장 상장이 수여되었다.

■국악협회 경주지부
 경주예총예술제에서'금장낙안'을 주제로 우리 국악 한마당을 열었다. 꽹과리·장구·북·징 등 악기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강조한 '삼도사물놀이'와 '민요연곡', '사물판굿' 한마당을 신명나게 펼쳤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5시 교촌한옥마을 문화공연'신라오기(新羅五伎)'공연으로 경주국악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신개념 가면무희 마당놀이극 '신라오기(新羅五伎)'는 금환(저글링), 대면(무용), 산예(사자춤), 월전(가면극), 속독(무용)의 다섯 마당으로 이뤄 각각의 마당마다 최치원 선생이 직접 지은 시를 지어 화답한다.
 행위 예술의 장르를 넘어 문학으로 마무리 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고 동(動)에서 정(精)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이며, 다이나믹한 공연을 펼쳤다.

■무용협회 경주지부
 무용협회는 경주예총 예술제에서 전통공연 부문에서는 한영숙류 태평무, 진쇠춤, 한혜경류 장고춤, 반고춤, 가인여옥, 한량무, 진도북춤, 쟁강춤 등을 선보였다. 창작 부문에서는 화왕계를 무대에 올렸다.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연예인협회 경주지부
 연예인협회는 경주예총예술제에서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대중가요 '박하사탕' '붉은 노을' '천년의사랑' '아!대한민국' 등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경주지역 다양한 행사에 7080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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