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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관광객 마음 사로잡은 경주엑스포
2018년 1만2천명→2019년 3만5천900명으로 1년새 3배 증가
신라 역사문화 첨단 영상기술 접목 등 이색적 콘텐츠 큰 호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07일(화) 20:21
↑↑ 6일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한 대만단체관광객이 경주타워 신라왕경도AR을 체험하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 6일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은 대만 단체관광객이 경주타워 오아시스 정원에 위치한 스카이 워크를 체험하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한 대만인 관광객의 숫자가 1년 사이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창조적인 콘텐츠가 합리적인 입장가격,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대만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따르면 2019년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한 대만인 관광객은 3만5천900명으로 2018년 1만2천17명에 비해 199% 급증했다.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하는 대만인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로는 먼저 지난해 열린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가 꼽힌다.
 경주엑스포는 지난해 행사를 통해 신라 역사문화와 문화유산에 첨단 영상기술 등을 접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색적이고 화려한 콘텐츠는 대만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은 전체 관광객은 93만 3천여명에 이른다.
 2018년 33만8천여명에 비해 60만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관광객의 증가 속에서 대만관광객의 숫자도 성장했다.
 또 축구장 80개 크기인 56만㎡에 이르는 넓은 규모의 공원이 제공하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전통예술의 가치를 보여주는 솔거미술관 등도 대만관광객 유치의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대만관광객이 지난 2017년부터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여행 업계에서는 쾌적하고 넓은 공원 곳곳에 한국의 역사와 전통, 기술발전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자리해 있어 한국의 휴식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은 점을 경주엑스포 선호 이유로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장문걸(38·대만 이란시)씨는 "한국의 과거 모습과 역사문화 유산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영상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문화를 한국의 발전된 기술로 표현한 점이 훌륭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올해는 방송 촬영 등의 영향으로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는 대만인 관광객의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경주엑스포 공원에서는 대만 3대 공중파 방송 중 하나인 CTV의 예능프로그램 '종예완흔대'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대만판 '런닝맨'이라고 불리며 동시간대 최상위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유명 연예인 우종시엔 등이 고정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중 경주엑스포를 비롯한 경북지역을 무대로 촬영한 특집편이 대만 전역에 지상파와 케이블, 온라인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으로 경주엑스포 공원에 대한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최근 대만은 한국과 여행교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경주엑스포에도 주요 단체고객 중 하나다"며 "대만을 비롯해 경주엑스포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관람편의 증대와 추가 방문이 이어지도록 콘텐츠와 서비스, 홍보마케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동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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