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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탈춤페스티벌, 한국 대표 글로벌 육성축제 도약한다
오늘 시청 청백실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최종평가회'
경제효과 등 전반적인 평가 진행
축제 성과·미래 발전방향 공유
글로벌육성축제 도약 기반 마련

지역 주민이 주인되는 축제 지향
전국 유일 외부 연출 인력 없이
지역 문화 인력 축제 연출 담당
축제-지역 성장비례 행사 진행
문체부 평가 상위 5위 포함 쾌거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 주제
열흘간 국내·외 102만여명 방문
시민 1천여명 참여 '비탈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2일(월) 17:36
ⓒ 경북연합일보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7∼10월 6일까지 열흘간 개최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에는 102만여 명(외국인 6만1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동을 찾아 탈과 탈춤을 통해 신명 나는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가을을 보냈다. 안동시민의 탈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 탈 창작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을 받은 시민 1천명이 원도심에서 진행한 '비탈민 난장'과 관광객에게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수준 높은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와 공동으로 진행해 국제 축제의 명성을 높인 우즈베키스탄의 날, 지역의 대학과 문화 인력이 만들어 축제의 마스코트로 거듭난 탈놀이단 등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최종평가회를 개최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의 축제 평가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의 축제 평가회는 3일 오후 2시부터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 평가는 안동대학교 지역사회발전연구소에서 용역을 맡아 진행했으며, 안동대학교 경제학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부 연구진들이 참여해 축제의 공연 분야, 방문객 평가, 식당 상가, 지역경제효과 등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안동이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축제'라는 컨셉을 통해 안동이 가진 탈문화를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콘텐츠로 생산하되,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을 토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부 연출 인력 없이 지역의 문화 인력이 축제 연출을 담당하고 이를 통해 축제와 지역문화의 성장이 비례하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평가하는 884개의 축제 가운데 상위 5위 안에 포함되는 글로벌육성축제로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간접 지원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축제 운영의 방향성을 토대로 진행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아래와 같은 성과로 평가됐다.

 뀱축제의 조직 및 시설 운영 부문
 축제의 조직 및 시설 운영 부문에서는 총 4부 10개팀 53개반 999명의 공무원과 서포터즈가 축제를 지원했으며, 부스 시설(먹거리, 전시, 체험, 상품 판매 등) 322동, 주차장 3천441면, 화장실 13개소, 무대 7개소, 등 각종 편의시설과 축제 무대 등을 설치 및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축제장 종합상황실과 입구별(동서남북, 정문) 안내소를 설치했으며, 지역의 주요 관광지 12개소를 비롯한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공무원들이 상시근무하며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응대했다.
 아울러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전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했고, 이를 위해 안동시, 안동경찰서 및 안동소방서 등과도 유기적 업무분담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운영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안동 음식관'에서는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대형 부스를 설치해 매년 관광객들에게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음식 분야의 불만을 적극 해소했다.

 뀱공연행사 부문
 공연행사 부문에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12개국 13개 단체의 외국공연단과 12개의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 등 다양한 탈춤공연단들이 탈춤 공연장에서 탈과 탈춤의 매력을 전했다.
 또한, 지역 내 적극적인 탈문화 보급을 위한 탈놀이 교육의 성과로 진행된 안동시민 1천명의 비탈민 난장은 탈과 탈춤이 가진 대동성, 축제를 기반으로 한 신명을 대내·외에 알리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우리 지역 대학생들과 문화인력으로 구성된 축제의 마스코트 탈놀이단 '드리머'와 시장형 공연단 '시장가면'은 탈춤축제가 가진 지역문화 인력 인큐베이팅의 과정을 잘 보여주는 축제 콘텐츠로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공연 개발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의 문화단체와 자유 참가작으로 참여한 공연단 등 100여 개 공연단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에 참가한 단체, 개인 공연단 120개 등 전통과 현대, 국내와 국외,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공연단들이 탈춤 축제 기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뀱축제 방문객의 만족도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 부문은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내국인 방문객의 설문 항목은 방문 동기, 축제 정보 원천, 동반자, 교통수단, 체류일수, 방문 결정 시기 등 축제 방문객의 이용실태에 관련된 15개 항목,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부문별 만족도 평가 7개 분야 18개 항목, 축제장에서의 지출액, 인구통계학적 특성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방문객의 설문 항목은 정보 원천, 교통수단, 동반자, 거주지, 체류 기간, 체류 예정 기간, 숙박 장소, 만족도 및 충성도, 축제장에서의 지출액, 불편사항, 인상 깊었던 점 등 11개 항목, 인구통계학적 특성 5개 항목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방문객 분포는 안동시민이 44.3%, 외지인이 55.7%로 외지 방문객 비율이 안동지역 방문객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안동시민의 방문도가 지난해 보다 증가해 시민의 참여도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축제장 체류 시간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의 편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또한, 축제 방문 정보 원천의 16%가 인터넷으로 나타남으로써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뀱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
 다수의 응답자가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매년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낮아 시설(주차장, 휴식공간, 화장실 등) 개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특히,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탈놀이 대동난장과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춤 따라 배우기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임으로써 설문조사에 따른 축제 프로그램 확대와 축소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평가됐고, 축제의 재방문 의사 또한 85.4%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행사 기간 중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이 내국인 5만5천73원, 외국인 7만2천775원으로 나타났다.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보면 생산유발 효과 251억여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0억여 원, 소득유발효과 56억여 원, 취업유발효과 530명으로 나타났다.

 뀱올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올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에는 올해 처음으로 2가지의 시나리오가 사용됐는데, 연구진의 유효방문객 수와 공식집계를 양분해 연구됐으며 공간통계와 관련된 새로운 FLQ방식을 도입해 좀 더 현실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식당 상가 평가는 축제장 내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시행됐으며, 안동의 대표 음식을 묻는 질문에는 꾸준히 간고등어와 찜닭이 순위에 올랐다. 매년 지적됐던 메뉴 다양화와 축제장에서의 지역 음식 체험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안동음식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특화음식점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축제 평가를 통해 활성화해야 할 프로그램과 변화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이번 평가를 토대로 2020년 축제의 경우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시상금 확대를 통한 경연 수준 확보, 탈춤축제만의 프로그램과 정체성을 위한 저작권 확보, 관광 편의를 위한 특화음식점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종평가회를 통해 개진된 내용은 탈춤축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육성축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신효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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