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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 女축구단,통한의 준우승
WK리그 챔프 1차전 3-0 완승 뒤
2차전 원정경기 내리 3골 헌납
연장 1골씩 접전끝 승부차기 패
창단 2년차 '매서운 돌풍' 멈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06일(화) 21:10
경주를 홈으로 하고 있는 창단 2년차 여자 실업축구 경주한수원이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경주한수원은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수원도시공사를 2-0으로 완파하고 지난 2일 경주 홈에서 열린 챔프 1차전도 현대제철을 3-0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상까지 딱 한 걸음 남겨둔 상황이었다.
 지난 5일 인천에서 열린 2차전 전·후반 90분 공세를 퍼부어 3-3으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현대제철이 연장 전반 먼저 한 골을 뽑아내며 우승에 다가섰으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경주한수원이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져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안갯속에 빠졌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의 첫 번째 키커가 무난히 성공해 팽팽한 흐름에서 김정미는 한수원의 두 번째 키커 김혜인, 세 번째 키커 이네스의 슛을 모두 정확히 막아내 승기를 현대제철 쪽으로 기울면서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현대제철의 김정미 선수가 받았다. WK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인 그는 "축구라는 게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이런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한수원은 지난 9월 하금진 감독 사퇴 후 고문희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승승장구 했지만 2%가 부족했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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