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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
최한규 작가전 '인연'
내일~30일 서울 'ALLME ARTSPACE'전시 … 23일 작가와의 만남
경주전 내달 1∼29일 황남동 '갤러리 란'… 내달 7일 작가와의 만남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20일(수) 17:00
ⓒ 경북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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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의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며 청정함을 잃지 않는 연꽃의 자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한규 작가(사진)는 연꽃과 달, 인간이 우주를 향한 강렬한 호기심 '시간과 공간을 망라한 총체'를 연꽃을 통해 인간의 관계를 포착해 자연의 이법과 조형관에 따라 재구성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최 작가의 '인연' 서울전이 오는 22~30일 ALLME ARTSPACE에서 개최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23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그는 인간의 외적형상들이 아닌 인간의 내적형상에 대한 탐구로 인간의 본질은 무한한 시공간으로 펼쳐진 우주와 닮았다는 것을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 작가의 작품들은 절제된 사실적인 표현을 통해 회화의 기본에 충실하고 있으면서도 그 속에 스토리텔링을 담아 서사적인 구성을 나타내고 있다.
 연꽃과 달, 그리고 달을 배경으로 풍경의 물고기의 화면구성이 주제의 절대적인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다.
 시각의 무한한 상상을 이끌어 내며 연꽃의 봉오리에서 피어오르는 절정의 내밀한 향기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이러한 구성에서 영리함과 치밀함이 독창적인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최 작가는 자연의 이법에 따라 순환적 고뇌와 단절을 내세우는 기질의 예술가가 아니라 시대의 요구에 맞게 타인과 소통하면서, 높은 미적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는 그간의 '연심' 시리즈를 총 정리하고 타인들의 이야기에서 작가 본인의 이야기 '숨'시리즈로 펼쳐지는 전환점이 되는 전시가 될것이다"며 "다양한 사물들의 묘법을 통해 직관적인 충동으로 원색적인 자연의 이미지들을 소재로 작품을 구상하고 나만의 내적 감성이 타자들에게 전달돼 자연스럽게 화면의 시선을 따라 가며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작가가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도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전시장에 검은 천을 둘러 마치 우주 공간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 착각을 줘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경주전은 다음달 1~29일까지 황남동 갤러리 란에서 전시되며 작가와의 만남은 7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김희동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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