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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
경주미술의 반세기 자취·발전사 한자리
제50회 정기회원전 개막식
29일까지 예술전당 전시회
주시장, 미술관 건립 약속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26일(목) 15:30
ⓒ 경북연합일보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이하 경주미협)가 지난 24일 제50회 정기회원전 개막식을 갖고 2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전은 경주미협 57년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자리였다.
경주미협은 1964년 손일봉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19대 최영조 회장에 이르기까지 50회의 회원전을 이어왔다. 알천미술관 4층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권영길 전 시의회의장, 김순옥·김동해·김상도 경주시의원, 배진석·박차양 경북도의원과 조철제 경주문화원장, 김상용 (사)한국예총경주지회 회장, 여중기 경주시체육회장 등 지역 정계 및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퓨전국악단체 ‘새라온’의 50회 축하무대에 이어 최영조(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은 “코로나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축하해준 참석자들과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창작혼으로 좋은 작품을 출품한 회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상용 경주예총 회장은 “경주예총의 역사와 함께 그 중심이 된 단체가 미술협회였다. 원로 작가들의 열정과 현 집행부의 헌신으로 예향 경주의 예술적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의 예술적 향유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50회 정기회원전 이후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축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구 26만 중소도시에서 엄청난 운영비가 드는 시립미술관 건립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이곳 경주예술의전당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 시장은 “350여점 국가지정문화재의 보고이자 역사문화도시의 정체성을 지닌 경주에서 왕성한 예술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예술은 소비가 아닌 투자라고 생각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며 재차 뜻을 밝혔다.
이번 50회 정기회원전에는 9개 분과별로 12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 경주미협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과 역대 행사도록을 진열해 경주미협의 지난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최영조 지부장은 이번 50회 정기전과 전시도록을 준비하면서 1990년 이전 자료들이 유실돼 경주미협의 온전한 역사를 취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까워했다.
1964년에 발족한 경주미협은 한국미협사에서도 매우 앞선 역사를 지닌 지부이다. 현재 25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작가들의 창작고취와 우수작가 양성 등 향토미술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로 41회째 개최한 <신라문화대전>은 역량 있는 신인 발굴 및 등용문 역할을 하며 미술사적으로 전국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김정희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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