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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지방자치
최양식 경주시장 3선 도전 의지 천명
"6월 시장선거에 나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 의지 밝혀
새해 언론간담회서 고뇌에 찬 불출마 번복 사유 설명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목) 21:47
ⓒ 경북연합일보
최양식 경주시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 3선 출마 의지를 천명했다.
 최양식 시장은 11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새해 언론간담회에서 "오는 6월 경주시장선거에 나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해 추석 전, 새로운 인물이 나서 경주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기회를 주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다"면서 "하지만 경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과 현안 과제들이 사장될 수 있을까 우려됐다"며 고뇌에 찬 불출마 번복 사유를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날 "떨리는 마음, 송구한 마음, 그러나 결연한 마음으로 시민여러분 앞에 섰다"면서 그동안의 고뇌를 털어놨다.
 최 시장은 특히, "지난 시정을 감당해오면서 크고 작은 많은 변화들을 이뤄냈으니 이제는 새로운 인물들에게 더 도전적인 구상으로 경주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가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점은 제가 그간 시민들에게 보여드린 열정과 작은 능력보다는 다음에 오실 분들이 가진 새로운 것들이 경주를 변화시키는데 더 큰 역할을 해주리라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고심하고 또 고심한 뒤에 내린 결정이었다"며 회상했다.
 최 시장은 "하지만 저의 이런 뜻을 두고 일부에서는 제가 무슨 엄청난 실책이나 과오를 범해 선거를 치르지 못할 중대한 하자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그러한 뜻을 밝힌 것이라는 등의 곡해가 있어 가슴이 심히 아팠다. 일부에서는 선거를 9개월이나 남겨둔 시점에서 저 혼자 내린 이 결정에 대해 경주를 걱정하는 수많은 지지자들이 어제까지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청으로 찾아와 심한 질책과 꾸지람과 함께 불출마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어 "그간 경주경영에 뜻을 둔 많은 분들이 열심히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와 함께 우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과 현안과제들이 과연 제대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에 해서도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제가 취임해 처음 시작한 역사적인 왕경복원사업, 구상하고 있던 농업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신농업혁신타운건설, 정부의 원자력정책의 변화 속에 이미 여러 도시와 경쟁하고 있는 원자력연구단지유치 등은 중차대한 국면을 맡고 있다"고 첨언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의 한 여론 조사에서 제가 속한 정당의 출마예상자들은 무소속과 다른 정당출마예상자들에 비해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출마후보자들의 비판을 넘은 폄훼는 정책의 연속성과 역동성을 훼손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저는 지난번 시민들에게 말씀드린 새로운 신진 지도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불출마의 뜻 못지않게 경주의 미래를 위한 뼈를 깎는 심각한 고민을 한 것이다. 공정한 경쟁의 틀 속에서 시민들에게 선택을 맡기는 일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됐다"면서 출마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특히, "그간 출마의 의지를 다져오신 많은 분들과 경주의 미래 설계를 두고 경쟁의 틀 속에서 시민 앞에 서고자 한다. 공천도 선출도 그것은 오직 당과 시민의 것이다. 저는 아무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다. 그 선거의 벌판에 먼 지평선을 바라보며 저는 홀홀히 서고자 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시장은 끝으로 "저로 인해 발생된 그간의 시민들의 심리적 불편과 혼란에 대한 책임을 느끼면서 이제 경주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최양식 시장의 출마선언으로 집권여당의 임배근 교수를 비롯한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정종복 전 국회의원, 주낙영 전 경북 부지사, 박병훈 전 도의원, 최학철 전 도의원 등이 경주시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경주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최병화 기자 cbh@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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