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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관광단지 투자'활기'
교통접근성 해소…중국 투자문의 늘어
경북관광公, 주요기업 연수원 유치 총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0일(월) 18:40
 지지부진했던 경북관광공사의 감포관광단지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경북관광공사는 감포관광단지 투자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교통접근성 문제가 해소되면서 최근 중국 쪽에서의 투자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관광공사 관계자는 “불국사~감포 간 국도 4호선이 지난 연말 개통됐고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도 올 연말로 예상된다. 한수원 본사도 곧 준공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투자가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이에 따른 허가 절차가 복잡한 만큼 감포가 동해안의 유일한 대규모 관광단지로 중장기적 투자가치가 높다"며 경북도의 '해양레저기지' 조성 프로젝트와 경주시의 '신해양산업 육성 비전' 사업이 곧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5일 '감포해양관광단지 바다생활공원(Sea Life Park)' 기본구상계획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경주시도 같은 날 '경주바다시대' 원년을 선포하고 '감포바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20년까지 1천600억원을 들여 수산물 고부가 생산체계 구축 및 명품화, 감포항 연안항 승격추진, 연안바다 목장화와 해양생태계 복원 등 5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1970년대 달랑 두 개의 호텔로 시작됐던 보문단지 투자가 투자 원금 상환을 일찌감치 끝냈고, 현재 보문단지 내 유휴 부지가 거의 없다는 것도 감포관광단지의 미래를 밝게 보는 이유로 분석된다.
 사업 주체인 경북관광공사가 국가기관에서 경북도로 이관되면서 사업 추진력도 좋아졌다. 경북도가 사업주체화 되면서 허가권이 도지사 소관이 되고, 예산 확보에 공사와 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점 등이 효과를 내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투자유치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자 중앙부처와 주요 기업의 연수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수원은 관광시즌이나 주말만이 아니라 연중 상시로 운용돼 관광업계에서는 '알짜배기 유치'로 알려져 있다. 또 연수원은 골프장, 쇼핑센터 등과 연계해 구매력이 높아 경북관광공사는 한수원과 관련 기업들의 연수원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은 물론 방폐장 등 위험시설 유치에 대한 반대급부라는 의미로도 지역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주시와 경북도의 파노라마식 개발 프로젝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민들은 여전히 걱정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감포읍의 한 주민은 "감포관광단지 개발이 애초 1997년~2005년까지 계획됐으나 10년이 더 지나도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올 연말 준공 예정인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도 또 다른 변수다. 최근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파문의 주인공인 고 성완종 전 회장의 경남기업 관련 업체가 중요 공사구간을 맡고 있어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다.
 강병찬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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