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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고령자 복지주택’건립 속도전
올해 안강·황성동서 착공
65세 이상 무주택자 선입주
노인 주거 사각지대 해소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21일(목)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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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경주시가 무주택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을 안강읍, 황성동 2곳서 올해 차례로 착공한다. 국교부 공모사업에 안강읍은 2019년 4월, 황성동은 지난해 5월 각각 선정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노인 맞춤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보급사업으로 취약계층 노인 주거사각지대 해소가 목적이다.
먼저, 올해 1월 첫 삽을 뜬 ‘경주 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은 안강읍 산대리 2020번지 일원에 총 172억원을 들여 영구임대 아파트 103세대(전용면적 26㎡), 사회 복지시설(962.4㎡)이 들어선다.
복지시설에는 다목적 강당,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맞춤 복지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입주는 준공되는 내년 12월 30일부터 가능하다.
또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는 ‘경주시 황성동 고령자 복지주택’은 황성동 1068-9번지 일원에 총 198억원을 들여 영구임대 아파트 137세대(전용 면적 36㎡), 사회복지시설(1517㎡)이 건립된다.
복지시설에는 노래 교실 및 공동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3년 12월 31일이다.
고령자 복지 주택 2곳 모두 65세 이상 무주택,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하며,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의 30%로 50년 영구임대다. 경주 지역의 경우,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만 7713명(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2.61%를 차지해 초고령 사회 구조를 보이고 있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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