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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 지방선거 3선 출마 선언 환영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목)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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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최양식 경주시장이 11일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불출마 선언 후 철회하라는 지지자와 노인회, 시민단체 등의 빗발치는 요구에도 묵묵부답으로 철회를 번복하지 않았던 최 시장이 출마로 선회한 것은 심사숙고한 고뇌에 찬 용단으로 여겨지지만 일단 최 시장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
 일각에선 최 시장의 출마 선언을 두고 신뢰가 없다는 식의 도덕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엄격히 따져볼 때 출마선언은 개인의 판단인 만큼 이를 두고 왈가왈부 할 성격이 아니다.
 불출마를 선언했던 정치인의 출마선언은 어찌 보면 변화무쌍한 자연계의 이치와 같은 것으로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번복'이 무조건 안 된다는 논리도 잘못됐거니와 법적, 도덕적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최 시장의 출마선언에 대해 반대나 매도, 비방의 근거로 삼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출마와 관련한 번복은 정치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 현상인데도 우리는 정계은퇴의 복귀를 마치 도덕적, 현실적으로 잘못인 냥 잣대를 들이대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듯 비방하거나 부정적 시각으로 거부하는 광적 신드롬 현상을 쉽게 볼 수 있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상당수 정치인이 다시는 정치에 나서지 않을 듯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번복을 통해 자신이 바라던 야망을 실현시킨 사례가 비일비재해 번복 선언을 결코 탓해서도 탓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최 시장의 입장에선 출마를 포기했다 다시 출마를 선언하기까지에는 나름 고민과 이유가 있겠지만 최 시장의 불출마 선언 후 최근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의 인지도가 한국당 출마예정 후보를 앞서고 불출마 선언 후 터무니없는 무성한 소문 속에 그동안 자신이 추진해온 경주발전의 각종 사업들이 사장될 수 있다는 절박한 인식이 작용한 가운데 출마를 철회하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맞물린 힘든 용단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선거법상의 법적 하자가 없으면 누구나 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게끔 보장하는 것이 자유 민주주의로 번복이 출마에 문제가 될 수 없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 후보들이라면 더 더욱 최 시장의 이번 출마를 두고 터무니 없는 말로 비방의 안주거리로 삼기보다 떳떳한 경쟁을 통해 유권자의 자유 선택의 의지에 따라 심판을 받는 것이 경주시장에 뜻을 가진 후보로의 자세임을 알아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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