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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여 금와왕 통도사 자장암에 숨어들다(3)
정형진 신라얼문화연구원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2일(화) 17:04
ⓒ 경북연합일보
백석신앙
 필자는 금와왕이 부여인들이 신앙하던 바위신앙과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신앙하던 바위 신앙이란 백석(白石)으로 표현되기고 하고 대석(大石)으로 표현되기도 했는데 그 바위가 상징하는 것은 바로 대지의 어머니의 자궁을 상징한다. 그 대지의 자궁에 태양의 빛이 내려 쏘면 생명이 잉태된다. 그 생명의 대표가 태양신의 아들로 왕이 될 운명을 타고 난다.
 유라시아 초원에서 이러한 환타지적 상상력을 최초로 발휘한 사람들은 페르시아인들이다. 그들은 미트라라는 태양신을 상상해 냈다. 그를 통해 생명의 우주적 순환을 환타지로 그려냈다. 미트라는 하얀바위에서 검을 들고 태어났다.
 만주에서 일본에 이르는 부여계의 이동 흔적을 추적할 때 이 바위신앙을 참고하면 의외의 답을 얻는 경우가 있다.필자는 수 년 전에 부여인들이 살았던 지역을 답사한 적이 있다. 당시 부여의 왕성인 녹산을 보고, 다음날 길림성 남쪽에 있는 주작산에 올랐다. 주작산 등반 중 7~8부 능선에서 뜻밖의 발견을 했다.
 바로 금개구리상이었다. 이름에서 짐작하겠지만 금개구리 형상을 한 바위가 주작산 능선을 올라타고 있다. 등 부분에 인공을 가한 흔적이 보인다. 필자는 이 바위를 금와바위라고 부르고 싶다. 부여인의 신성한 조상인 금와가 신앙대상이 되면서 이와 같은 금개구리상의 바위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 금개구리는 송화호를 내려다보고 있다. 금와는 죽어서 부여의 후손에게 신으로 대접받고 있었던 것이다.
 죽어서 신이 된 금개구리는 동부여인의 이동과 함께 남으로 전해졌고, 동부여의 신녀들은 금와왕의 신령을 모시고 영취산 자락으로 숨어들었다. 그렇게 해서 금와는 불교가 영취산 자락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자장암의 관음암 뒤 바위에 살게 되었다. 그 금와가 자장스님의 명성과 결합하면서 불교의 금와보살로 변신해 오늘에 이르도록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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