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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모범음식점, 아무 문제없다"
일주일 사이 3건의 제보, 한 건은 시 민원 게시판에 버젓이 올라와
동천·북군서 이물질·상한음식 등…市 형식적인 답변에 비판이어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7일(화) 19:17
경주시가 지정하는 모범음식점의 자격을 묻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시는 지금까지 한 건의 문제도 없다고 밝혀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61조에 따라 일반음식점을 모범업소와 일반업소로 구분하며 '모범 음식점'은 신청 및 추천받은 업소를 심사 이후 위원회 심의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되고 있다.
 경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음식점은 약 5천200여 곳이며 그 중 모범 음식점은 120곳이다.
 모범 음식점은 상위 5%이내의 업소로 표지판 및 지정 증 제작·부착, 업소용 위생용품과 홍보물 지원 과 수도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모범음식점의 경우 1년마다 심사를 거치고 다시 점검을 통해 변경·취소하지만 시 담당자는 "1년 동안 심사 기준에 미달하는 업소가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취재진에게 일주일 사이 3건의 제보가 잇따랐으며, 한 건은 시 민원 게시판에 버젓이 올라와 있다.
 동천동 2곳과 북군동의 모범음식점에서 각각 이물질과 상한음식 문제이며, 성건동의 한 모범 음식점은 손님이 혼자라는 이유로 주문을 거절했다. 이 음식점 주인들은 모두 잘못을 시인하고 손님과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를 대표하는 음식점이라 정확한 선정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업소가 많아 점검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모범 음식점 중 문제가 있는 곳은 전무하다"고 말해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한 장모씨는 "음식점의 청결위생상태, 친절도, SNS 인지도 등 이런 부분에서 최고의 음식점을 모범음식점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성건동 사무소 사거리에서 강변 쪽에 있는 식당에서 '첫 손님인데 한 그릇 식사를 판매 할 수 없다'고 주인이 말했다"고 해 모범음식점이 이래도 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영호 기자 kyh@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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